2019. 11. 10. 11:00ㆍ잡다한 이야기들/영화와 연극 예술속으로
이번 후기는 영화 존윅3 입니다.!
예전부터 1, 2는 모두 봤다가 이번에 3도 보게되었네요.
스포 아주 살짝 포함.
뭐 예전부터 진지한 생각없이 그냥 보기만해도 시간이 순삭되었던 영화였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실제로 영화 수익과 인기는 존윅3에서 최고조라고는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1 > 2 > 3 수준
이번에는 전투가 총보다는 살짝 칼이 등장이 많고, 악역 보스가 동양 암살자 (닌자!) 집단
칼 휘두르고 구르고 때리는 장면이 많은데, 1이랑 2에 비해 뭔가 살짝 둔탁한 느낌 ㅠ.ㅜ
솔직한 마음으로 예전에 리안니슨의 테이큰3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그정도는 아니고 과장이긴하지만;;)
상대방이 닌자라 그런지 키아누 리브스가 좀 느려보이는 느낌;;
뭐 그래도 잔인하고 피가 낭자하긴 매한가지!
부제가 파라벨룸인데,
요거 의미가 9mm 권총탄이기도 하고, 라틴어로된 구절중 "전쟁을 준비하라"는 의미기도 합니다.
아마 존윅이 전편에서 전세계 대의원 및 암살자들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의미 있는 말을 부제로 남겼고, 포스터에도 "피할 수 없는 전쟁이 시작된다" 라고 나온듯 싶네요.
사실 워윅1 / 2에서는 엄청난 반전같은건 없었는데, 이번편 존윅3에서는 나름 큰 반전이 있습니다.
반전과 함께 다음편 4가 나온다고 내놓고 선포를.....ㅋ
뭐... 반전이란게 친구(윈스턴 호텔주인)가 배신한다는 내용.
지금까지는 너무나 큰 조력자로만 나와서 요건 진짜 생각못했습니다. ㅎㅎ
2본지 오래되서 2시나리오도 엄청 찾아봤는데,
마지막 장면이 존윅이 윈스턴의 호텔에서 사냥감을 사냥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원래 호텔 자체 내에서는 암살자 집단에서도 사냥이 불가하다는게 원칙인데, 존윅이 깨버린 것이죠.
윈스턴은 어쩔 수 없이 존윅을 파면하고 수배에 올립니다. (이게 규칙이므로...)
애초에 대의원 / 대의원 후보를 암살하기도 했고, 규율도 깨버린터라 존윅은 이제 전세계의 암살자의 타겟이 됩니다.
(상금이 몇 백억 붙었는듯;;)
그리고는 다 죽여버릴꺼야하고 어둠으로 사라지고 2편이 끝났었는데, (대충 그런 자신감 만빵의 느낌으로...)
3편에서는 이제서야 현실을 직시하고 헥헥 거리더니, 제일 높은 사람을 겨우겨우 찾아가서 사정사정 빔.
그런 주제에 또 배신때리고, 윈스턴 편을 들어주지만......
뒷통수 당하고 끝!
겨우 살아남아서... 다죽었어 하면서 3편 마무리;;;
뭐 4편은 보나마다 윈스턴 및 호텔에 대한 거대한 복수가 될 예정 ㅋ 거기다가 다른 의원들 및 최고 지도자에 대한 사냥이 시작될라나.... 뭐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라 바우어리킹 (메트릭스의 모피어스 ㅋㅋ)이 함께하니...
존윅이 확실히 사냥에는 1류인데, 도망다니는건 별로인듯...
영화내 기억남는 장면중에, 요 여자분이 개 2마리 데리고 다니면서 전투하는 장면들이 정말 멋집니다.
아쉬운건 초중반에 잠깐 나오고 볼 수 없다는 점 ㅠ.ㅜ
요분이 X-Men에 나오는 스톰입니다!! (할리베리)
엄청 매력적이고 전투장면이 신선했는데 조금 나와서 아쉽;;
그리고 요분이 끝판왕.
마크 다카스코스로 필리핀계 미국배우라고 하네요.
이런분이 어찌.... 머머리가..
아무튼 엄청 강하고 잔인하게 나오니 다시는 머머리를 무시하지 마시길..
무시하는 순간 ㅈ 되는듯;;
동양인들이 닌자로 나오면서 존윅한테 다 격파당하는데,
동양 닌자들중 막판 보스들은 머머리에다가 키도 매우 작아서.... 조금 놀림감으로 비춰지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좀 그랬네요;; (요즘 같은 민감한 시대에에??!)
뭐 아무튼 시간 때우면서 스트레스 해소하면서 잘봤습니다~
잡담
1. 악당인 제로도 그렇고, 샤론(호텔 카운터... 흑인)도 그렇고 머머리를 비난하지 마라.
화나면 다 부숴버린다.. ㅋㅋ
(둘다 어색한 개그를 한다는 공통점이..)
2. 개인적인 예상과는 다르게 시리즈 최고의 흥행작이라고;;
1편만 뜨고 2,3 망한건 많이보고,
최대 3편까지는 흥했으나 4편부터 망한 케이스는 많이본것 같은데,
존윅 4가 나오면 과연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매우 기대 ㅋ
사실 스토리는 안보고 액션신과 몰입감 위주로 보는 영화
3. 오토바이 추격씬이 비중있게 나오는데... 뜬금없이 국내 영화인 악녀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네요.
> 뻥인줄 알았는데, 기사 찾아보니 진짜;;
4. 아시아 액션영화에 대한 느낌이 많다. 마지막에 하나씩 무찌르며 계단을 올라가는 장면이나 전투시 거울의 방 모습.
5. 마동석이 출연할뻔 했으나, 고사했다고;;
(대신 지금 마블 이터널스에서 길마매쉬 역이 확정되었으니.... 다 잘된거)
6. 영화 초반에 나오는 암살자 어니스트 (초장신)는 실제 NBA 소속의 221cm의 장신 농구선수라고.. ㄷㄷ
7. 영화내 소피아의 전 상관이었던 베라다(제롬플린)를 보니 엄청 반갑!!
왕좌의 게임에서 브론역!
참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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