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후기는 처음해보는 생물오징어 손질! 그리고 처음해보는 오징어볶음 대성공 후기입니다. ㅎㅎ
매번 오징어 손질 언젠가는 해봐야지 하다가,
주말에 시간이 좀 넉넉하여 유투브로 오징어 손질 공부좀하다가 저녁에 해봤네요 ㅎㅎ.
처음에는 비린내 진동할 것 같고, 느낌 별로일 것 같아 조금 거부감이 들었는데,
막상 하고나니 익숙해지고 어렵지 않더라구요 ㅎㅎ
오징어 손질의 관건은
1. 내장 터지지 않게 분리
2. 껍질 벗기기
요정도이지 싶네요.
1번이야 어렵지 않은데, 껍질 벗기기가 은근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다리마다 빨판제거하려면 더 오래 걸려서 진이 빠지더라구요 ㅎㅎ (처음이라 그런지;;)
그래서 일부러 2마리중에 하나는 껍질 벗기고, 하나는 그대로 먹어봤는데......
사실 별차이 없더라구요.
걍 몸통정도만 껍질벗기고 다리는 그냥 먹는게 답인듯 ㅋ.
이번이 냉동이 아닌 생 오징어를 손질해보는 것도 처음이지만,
요리해보는 것도 처음이었네요.
먹어보고.... 와!!
이래서 생오징어 사다가 먹는구나... 란 생각이 팍 들더라구요.
다른 가게에서 먹는 냉동오징어나, 주문해먹는 냉동 오징어와는 진짜 차원이 다른 맛입니다.
특히 생오징어 손질후, 바로 오징어볶음 해벅으니까 식감이 장난 아닙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오징어 관련 모든 음식들중에 가장 맛있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죠.
우와.. 그래서 이거 먹어본 이후로는 절대로 냉동 오징어는 안사먹기로 결정 했네요 ㅋ
(사실 고기나 새우등도 생물만 사다먹고 싶지만... 현실이;;; ㅎㅎ)
아무튼 생물의 식감은 정말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가격도 2개에 5,800원이면 아쉽지 않은 가격이었네요 ㅎㅎ
오징어볶음을 하면서 양배추가 생각나서 사봤는데,
오징어와 양배추 조합도 꽤 괜찮더라구요.
(단맛은 설탕 안넣고, 양배추와 미향에서 최대한!!)
양배추, 파, 양파 총동원해서 깔끔하게 만들어봤습니다!!
자, 그러면 한번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요리재료
주재료 : 오징어, 양배추, 파, 청양고추, 양파
양념 : 간장, 미향, 고춧가루, 마늘, 참기름
뭔가 냉동보다는 생이 맛나다는 당연한 사실을 몸소 체험한 하루였네요 (특히 해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