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18. 15:10ㆍ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이번 후기는 노량진에 있는 곱창집! 곱창의 전설입니다.
노량진하면 또 저와 인연이 상당히 긴데, 어떻게 보면 요기 노량진 문화가 돌아가는걸 계속 지켜본 증인이기도 하죠
(좀 많이~ 과장해서 말이죠 ㅎㅎ)
중고딩 때부터 학원을 다니고, 재수학원도 여기서 다니고, 여차저차 자주 들린 곳이죠.
뭐랄까... 외가댁 같은 느낌이랄까 ㅋ.
아마도 요 노량진 학원가에서 안가본 골목이 없을 정도죠.
그러고 직장인되고나서 딱히 갈일이 없어서 안가다가,
이번에 친구를 만나러 정말정말 간만에 노량진에 들려봤습니다.
많이 변한것 같으면서도 있을만한 곳은 있더라구요.
친구와 약속이 있어 들렸는데, 저녁으로 이곳 곱창의 전설을 가봤습니다.
노량진 자주 들리던 친구녀석이 추천한 곳으로, 평소에는 줄서먹는 곳이라고 하네요.
코로나 2차 유행이 터지기 전, 잠잠해지던 타이밍에 다녀온 곳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메뉴판을 보면 가격이 꽤 저렴합니다.
노량진이 전체적으로 저렴한 편이긴한데, 요정도면 곱창먹으러 가기에 정말 무난한 가격.
(진짜 예전에는 더 쌌는데, 그래도 요즘 시대에 1인분 만원 이하와 양을 보면 만족스럽더라구요 ㅎㅎ)
메뉴도 3가지로 심플한 편이라 주문할때 고민도 없습니다. ㅎㅎ
처음에는 간판만보고는 몰랐는데, 프렌차이즈로 본점은 서울 금천구쪽에 있더라구요.
그곳도 한번 가볼 예정~!
양 / 가격 / 맛은 다 괜찮은데, 단점은 안이 좀 협소하고 붙어 있다는 거;
사람 꽉 안차도 엄청 시끄럽습니다. 사람 꽉 차면 진짜 시끄러울듯
엄청 매운것도 아니고, 살짝 매콤정도인데
같이 나오는 김과 마요네즈에 곱창을 싸서 먹는 맛이 있습니다.
요건 진짜 별미인듯.
맥주 한잔이랑 먹으면 완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ㅋ
4명이서 5인분정도 맥주랑 든든하게 먹었네요. 먹다보니 배불러서 볶음밥은 패스했습니다~
친구녀석은 통마늘알곱창과 순대곱창을 섞어서 먹는다고 해서 그대로 주문!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봅시다!
요정도 가격대면 술 한잔하기도 좋겠더라구요.
메뉴판 자세히 보면 1인분도 포장된다고 하는데, 저희 먹는 도중에도 포장 많이 해가시더라구요.
혼자사시는분들 요거 1인분이랑 맥주 1캔 사가지고 가면 금요일 마무리하기 딱일 것 같네요
(저도 혼자살던 그때가 그립군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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