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 칼칼한 국물에 두툼한 고등어살, 고등어무조림! (2인분)

2021. 5. 27. 08:40만들어 먹는 이야기/내가 만들어 먹은 이야기

최근에 무가 냉장고 공간을 차지하고 있어서 뭐랑먹을까 고민하다가 고등어무조림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마트가서 고등어를 생물로 하나 사와서 저녁으로 해먹었네요 ㅎㅎ.

 

집에 있는 재료들을 긁어모아서 했는데,

와이프 만족도도 꽤 높아서 기록으로 남겨봤습니다~

 

무를 아래에 깔고 고등어를 올린후, 양파랑 파등을 올리고 양념장을 넣으면 끝!

확실히 생물고등어 사다가 먹으니까 진짜 맛있더라구요.

 

어렸을때 할머님께서는 무랑 감자랑 바꿔가면서 해주셨어요.

그때는 감자가 더 맛있었는데, 나이먹고 요리도 직접해보다보니 무가 최고더라구요 ㅎㅎ.

 

재료는 

무, 양파, 파, 마늘, 고등어 끝~

 

양념장은

고춧가루 4큰술 / 간장 4큰술 / 마늘 1큰술 / 설탕 1큰술 / 된장 1큰술 / 들기름 2큰술 입니다!

재료 다 넣고 양념장 넣고 푹푹 졸여주면 되는 심플한 요리입니다~.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보시죠!

 

요렇게 메인 재료를 준비! 무가 좀 오래되긴했는데, 잘 깍아주고 사용하면 오래되도 시원한맛 잘 나오더라구요~
무를 먼저 요렇게 깔아주시구요~
생물 고등어를 올려줍시다. 핏물 물로 한번 씻어주시는거 잊지마시구요~
양파를 후드득~
파들도 올려줍시다~
고등어가 반이상 잠길정도로 물을 올려주세요. 어차피 졸이면 되니까 걱정 ㄴㄴ
간하기 전에 백종원식으로 설탕을 1T 넣어줍시다. 다른 간이 잘 베이게 해준다고 해요.
생선 비린내를 줄이기 위해 된장 1T
들기름 2T를 올려줍니다.
한국인이면 어떤 요리든 마늘 1T는 필수죠 ㅋ
그리고 고춧가루는 4~5T (2인기준 고등어 1마리)
간장은 고춧가루랑 동일한 비율! 4~5T
이제 끓여주시면 됩니다~
가즈아~
뭔가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들어 냉장고에 남아 있는 청경채를 넣어봤는데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ㅋ 김치 안넣어서 대신 요거 넣었는데 간도 잘 베이고 먹기에도 좋더라구요.
그럴싸한 무조림 비쥬얼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ㅎㅎ
원하는 조림 상태로 계속 끓여줍시다!!
요정도면 완성~!
마트에서 사온 실한 고등어!!!
속살은 양념 찍어먹으면 존맛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