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정리 겸, 양배추훈제오리라면

2021. 5. 24. 09:30만들어 먹는 이야기/내가 만들어 먹은 이야기

이번 만들어먹은 요리는 양배추오리볶음라면 입니다.

매우매우 요리명에 충실한 재료들이죠 후후.

 

집에 아이 이유식하고 남은 양배추와 예전에 냉동실에 얼려둔 훈제오리고기가 있어서 한번 꺼내봤습니다~

집에 혼자라!! 뭘해먹을까 고민하다가 양배추와 오리를 볶은 뒤에 훈제오리 꽁지면처럼 라면에 올려서 먹어봤네요 ㅎㅎ

 

백종원님의 레시피로 유명해진 훈제요리 꽁지면 ㅋ.

 

맛남의광장x백종원 훈제요리 꽁지면! 저도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이번후기는 훈제오리를 이용한 요리! 훈제요리 꽁지면 입니다.~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님이 선보인 메뉴입니다! 오육탕면과는 다르게 라면으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메뉴라, 저도 따라해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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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랑 차이점은 오리를 라면에 넣은게 아니라 양배추랑 따로 볶은 뒤에 면 위에 살짝 올려서 섞어먹었다는 것!!

 

맛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양배추 및 계란후라이에 묻은 훈제오리 기름이 라면에 스며들면서 확실히 맛이 나아지더라구요.

여기에 후추가루 톡톡 뿌려서 먹으면 최고~!

 

사실 훈제오리보다 양배추 소모가 우선이라서, 양배추를 듬뿍넣었습니다.

양배추는 정말.... 어떤 기름에 볶아도 맛있는 최고의 식재료인 듯!!

(그래도 소고기랑 구워먹는게 제일 맛나더라 ㅎㅎ)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봅시다!!

 

냉장고에서 주섬주섬 재료를 꺼내봤습니다. 양배추 + 양파 + 계란 + 훈제오리구이
훈제오리부터 구워줍시다! 사실 오리기름 빼는게 목적 ㅋ
오, 저 기름에 양배추를 볶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꿀꺽
훈제오리 구이는 따로 보관!
양배추를 오리기름위에 투하!! 일반 식용유에 치킨스톡이나 굴소스만 넣어도 맛있습니다만, 오리기름쓸때는 안넣어도 됨
마늘도 한줌 넣어주고, 양파도 투하!
훈제오리 맛때문에 매운맛보다는 순한맛이 굿. 진라면 그냥먹을때는 진라면, 이것저것 넣어서 맛내서 먹을때는 순한맛이 진리
라면을 열심히 끓여주고~
양배추 다 볶고 남은걸로 계란후라이!!
이제 라면 위에!!
양배추 / 양파 볶은 것을 올려주고
마지막으로 훈제오리구이를 올려주면 완성
옆에는 훈제오리기름으로 구운 계란후라이도 올려주면 완성 ㅋ
아주 색다른 맛이되는데 꽤 맛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