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남은 음식 특집, 한밤중의 전진라면

2021. 9. 23. 07:58만들어 먹는 이야기/내가 만들어 먹은 이야기

이번 후기는 추석에 받아온 전을 이용한 라면 후기입니다.

진라면과 전으로 끓이는거라 내맘대로 전진라면!!

 

이번 추석때 본가에서 녹두전과 동태전을 넉넉히 받아왔습니다~

전찌개 한번 해먹을려고 넉넉히 받아온건데, 연휴중 하룻밤 혼자 보낼타이밍이 있어서!!

한밤중에 라면 한그릇을 끓여봤습니다.

냉장고를 열다가 남은 전을 보고!! 유레카를 외치며 전을 넣어서 라면을 먹어보기로 결정

 

한밤중이라 칼로리가 걱정되기는 하지만, 새벽에 자기로 굳은 결심을 한후 라면에 풍덩풍덩 넣어봤습니다~

 

특별한 레시피라기보다는,

라면 끓이다가 전을 잘라서 넣어주고, 고춧가루+마늘을 조금 더 넣어주시면 완성! 취향에 따라 계란도 풀어주세용.

 

전이 맛있으면 맛이 2배긴한데!

저희집 전은 고기랑 숙주나물이랑 듬뿍 들어가서리 어디에 넣어도 맛나더라구요 ㅎㅎ.

전에 있는 기름기와 녹두 맛이 살짝 라면 국물에 스며들면서 그럴싸한 국물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동태전말고 그냥 녹두전만 이용해서 넣는 걸 추천!

그리고 진라면 매운맛이 궁합이 꽤 괜찮은것 같더라구요 ㅎ

 

남은 전이 있다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유일한 단점은 다 먹고 넘나 배부르다는거 ㅋ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봅시다

 

재료 준비 완료!
전은 가위로 싹뚝싹뚝
라면을 팔팔팔
스프도 올리고 열심히 끓여줍시다.
그리고 어느정도 면이 살짝 익은 시점에서 전 투하!!! 그릇은 넉넉한 크기에 550ml+@를 사용~
마늘 1/3T
고춧가루 팍팍!!
취향에 따라 후추도 솔솔~
계란은 풀지 않고 걍 덩그러니~!!
면이 익으면 면 먼저 건져주고 국물은 조금더 가열!!
그리고 면위에 국물과 건더기를 올려주면 끝~!!! 한밤중의 한끼 완성
먹으면서 생각한게, 여기 마지막에 파좀 송송 올려줄껄... 하고 후회를 ㅋ.
국물 전, 면 다 맛있습니다 ㅎㅎ. 전진라면 한끼 해보시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