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주연 최신판! 인비저블맨(2020)

2021. 12. 13. 09:30잡다한 이야기들/영화와 연극 예술속으로

이번 영화 후기는 2020년판 투명인간!! 인비저블맨 입니다.

말 그대로 투명인간!

소설원작의 영화로 1933년 투명인간 영화의 리메이크 판!

 

투명인간하면 꽤 기억나는게 할로우맨(2000)

투명인간이 결국 악당이 되어... 악행을 저지르다 주인공에게 죽는다는.... 큰 플롯은 비슷하나 연도가 몇 십년 차이인만큼, 그래픽 적이나 서사적이나 차이점이 많습니다.

 

당시 할로우맨도 꽤 신선하고 흥미롭게 봤지만,

요 인비저블맨도 식상한 주제이지만, 흥미롭고 몰입도 있게 봤네요 ㅎㅎ.

 

단순히 투명인간을 불에 태워 죽이는게 아니라(?) 살짝의 생각과 의심, 여운을 남기는 엔딩이라 기억에 남더라구요.

 

아래 포스터에 있는 겟아웃 / 어스 제작진이라고 써있는데, 

제작에 제이슨 블룸과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이 참여해서 인 듯.

※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에서 참여한 영화들이 공포위주인데, 은근 재미있고 참신한 소재가 많습니다!!

 

 

할로우맨이 살짝 SF물에 투명인간을 물리치는데 중점이었다면,

인비저블맨은 살짝 공포물에 더 중점을 둔 느낌. 나와서 무서운게 아니라 나올까봐 무서운 그런 심리를 자극하더라구요 (결국에는 나왔지만??!!)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두려움이 오감을 자극합니다 ㅎㅎ.

 

투명인간의 컨셉이 할로우맨이나 이전에는 약물투입으로 어찌저찌 빛이 투과되게 몸이 변하는 것이었다면,

여기서의 설정은 빛을 통과시키는 전용 옷이 있어서 입기만 하면 투명해지는 설정입니다.

마치 해리포터가 망토 쓰는 것처럼 말이죠;;

 

시대가 지나고 확실히 과학이 발전하긴했구나 ㅋ

 

 

 

 

영화보면서 잡담 한마디

- 할로우맨(2000)의 주인공(케빈 베이컨)이 어디서 많이 봤나 싶었는데,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악역인 세바스찬 쇼 역이었네요 ㅎㅎ

 

- 제작사인 블룸하우스 프로덕션 관련 작품들을 보다보면 공포관련하여 재미난 작품이 많음.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도 그렇고, 재미있게 본 해피데스데이 시리즈도 그렇고 ㅎㅎ

  나름 유명한 시리즈인 더 퍼지 관련 글들을 찾아봤는데, 엄청 재미있을 것 같더라구요.

  소재가 정말 참신함. 넷플릭스 검색해보니까 있던데, 주말에 한번 볼 예정! 저예산 영화에 아웃풋이 좋아서 씨리즈가 꽤 나왔더라구요.

  (뭔가 살짝 클로버필드 같은 느낌. 집안에서 저예산으로 시작하다가 스케일이 커지는;;; 클로버는 안녕이지만 ㅠ.ㅜ)

  참고로 블룸하우스 프로덕션 일정중에 흥미로운걸 발견했는데 바로!! 프레디의 피자가게!

  마이너한 게임이자 하나의 시리즈를 가지고 있는 세계관인데, 진짜로 나온다면 매우매우 기대!! (예정으로만 되어 있음, 공포물임)

 

- 꽤 흥미로운게 이 작품이 다크유니버스라고 유니버셜 픽처스에서 만든 세계관의 3번째 작품이라고 합니다. 마치 마블처럼 괴물들 스토리가 이어지도록 말이죠;;; 첫 시작은 드라큘라:전설의 시작(2014)였으나 망...

이후, 미이라(2017)로 다시 시작했으나 흐지부지... 그나마 요 인비저블맨이 선방했으나, 막상 다크유니버스에 이어질만한 부분은 없었다고 합니다;;

  다크유니버스에 예정된 작품들이 프랑켄슈타인과 울프맨등이 있는데 모두 감독이 인비저블맨 감독인 리 워넬(동일인)로 내정되어 있어, 뭔가 스토리상 이어질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모든게 미정;;; 

  엄청나게 스토리를 신박하게 이끌어 가지 않는한, 요즘시기에 드라큘라나 프랑켄슈타인의 신부.. 뭐이런게 인기 있을리가...

 

- 마지막 범인에 대한 의심이 남도록 헷갈리게 했지만... 누가봐도 생각한 사람이 범인. 

  마지막 식사에서 서프라이즈 목소리가 들으면 좀 소름 ㅎㅎ

 

- 아무튼 여자는 강하다... (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