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아기와 함께하는 겨울 비수기 에버랜드 10시간 추천 코스

2022. 12. 29. 08:50아이와 함께하는 이야기/오늘은 어디를 갈까?

이번 포스팅은 사진 압박이 좀 많을 듯 합니다 ㅎㅎ

최근에 3살 아기와 다녀온 에버랜드 겨울 비수기 10시간 풀코스 후기입니다!!

 

주말방문은 지옥이라는걸 깨달은 이후로 평일에만 휴가 쓰고 아이와 방문하는데,

이번 겨울에도 아이와 함께 왔습니다.

지난번에 왔을때는 아직 아이가 어려서, 아침에 와서 4시쯤 나왔거든요.

 

요날은 야간 퍼레이드(문라이트 퍼레이드)도 감상하고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매직인더스카이)도 풀코스로 감상하고 왔습니다.

매장 오픈부터 문닫을때까지 풀코스로 즐기다가 왔네요.

괜히 저희가 욕심때문에 아기가 힘들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너무 신나게 놀아서 걱정이 무색해질 정도 ㅋㅋ

 

다만 중간에 졸려서 잠깐 눈부칠 곳이 필요한데, 날이 추워서 실내 갈만한 곳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베이비 서비스 센터에서 아기랑 엄마만 잠깐 눈붙이고 나왔더니 또 신나게 놀더라구요.

* 실내갈만한 곳이 남은게 키즈빌리지 밖에 없는듯;; 근데 여기도 시간제고 유모차를 가지고 못가서... 재우기는 힘들더라구요.

 

일단 가기전에 한겨울인 요즘에 온도가 영상인 날을 골라서 방문하였고,

가기전에 즐길 놀거리 코스를 엄청 연구해 갔지요.

때마침 눈썰매장도 오픈했는데, 사람도 별로 없어서 놀기에 딱 좋았습니다 ㅎㅎ

 

일단 추천 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 10시 입장 하자마자 사파리 예약

- 사파리쪽으로 걸어가면서 동물 구경(호랑이형제들) 및 스페이스센터에서 원숭이 구경

- 사파리 입장 (예약이라도 대기가 좀 있습니다)

- 다 보고나면 대략 12시, 점심먹으러 ㄱㄱ (매직타임 레스토랑)

- 점심먹고 눈썰매장 ㄱㄱ

- 눈썰매장에서 놀다가 2시쯤에 카니발 광장(퍼레이드 마지막 장소로 대략 2시 15분쯤 도착)에 퍼레이드 구경하러 ㄱㄱ

- 포시즌스 가든으로 이동하여 페스티벌 트레인 탑승!

- 그 후, 포시즌스 가든 구경!

- 매직랜드에서 유아 이용 가능한 놀이기구 탑승!

- 매직랜드 이솝빌리지 둘러보기

- 회전목마 앞에서 문라이트퍼레이드 감상

- 차이나문 중식당에서 저녁!!

- 7시20분경 매직인더스카이 불꽃놀이 감상

- 집으로!!!

 

집에오니 9시가 넘더라구요.

아이도 엄마도 저도 기절 ㅋㅋ

 

개인적인 후기를 요약하자면!!

이왕 온거면 야간퍼레이드(문라이트 퍼레이드)까지는 꼭 보고갑시다.

3살아기도 정말 좋아하고, 제가 보기에도 정말 화려하고 좋아요 ㅎㅎ

 

대략 위 지도에서 

빨간색이 오전,

보라색이 오후,

주황색이 저녁

요 코스입니다 ㅎㅎ.

 

자, 그럼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확실히 비수기는 널널! 10시 쪼금 넘었는데 정문 주차장도 널널하네요! 주차요금은 카카오티로 만원에 삼천원 추가 할인가능!
키야 역시 겨울 비수기는 사람이 별로 없군요. 여름 평일에 왔을때 장난 아니었거든요 ㅎ
입장!!
설렁설렁, 어른들보다 학생들이 훨씬 많더라구요.
에버랜드의 상징적인 매직트리. 요정들의 마법이 걸렸다나 뭐라나....
밤에는 얼마나 이쁠까 기대하며 지나가 봅니다. 인기 많은 포토존~
사파리 예약하고 가는길에 팬더나 볼까 했는데, 이미 주토피아 예약한 상태라 이용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사람도 없던데...애초에 이걸 1순위로 예약하고 가는게 정보 없이 가는거... 팬더는 오후 타임에 가면 프리패스 됩니다. - 평일기준)
타이거 밸리라고, 5마리 호랑이가 사는 곳!
오! 애가 쇼맨십이 있는지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으면 어슬렁 어슬렁 다가와서 인사하고 갑니다 ㅎㅎ
눈이 내리다보니 요렇네용.
호랑이 보고 있는 저희 아기 ㅎㅎ. 어흥!! 이 라고 부릅니다.
시간대별로 돌아가면서 나오더라구요. 총 5마리.15시 이후에 오면 최대 4마리 볼 수 있겠네용.
여긴 처음 본곳인데, 실내가 있어서 호기심에 들어가 봤습니다.
원숭이들?? 스페이스 + 원숭이 조합이라닛 ㅋ
실제로 우주선 컨셉 ㅋ 이거 뭐 영화 그거... 인가 혹성탈출
안에는 따뜻하기도 하지만 귀여운 원숭이들이 가득!
ㅋ 겁나 귀엽네요. 처음에는 새끼인줄 알았는데, 걍 조그마한 원숭이였지요. 다람쥐원숭이라고 합니다.
흐음. 살짝 괴랄한 컨셉이긴한데 ㅋ
야들은 오라무탄!
안녕~!! 아기와 교감중.
야는 별 관심없었는데, 한국에 2마리밖에 없다고 해서 찰칵. 흑백목도리여우원숭이라고 합니다.
앨더브라육지거북! 아이가 겁나 좋아하더라구요
예약했던 사파리 월드!! 보이는 것처럼 사자랑 호랑이, 곰 3종류가 있습니다. (하이에나도 본것 같은데...)
자, 출발!!
호랑이 먼저 만났습니다~!
다음은 사자.
야.. 날도 추운데 잠이 오냐?
한번은 호랑이가 달려오더니,
쓰윽 오더니
오줌을 찍 갈기고 감 ㅋㅋ. 야이 영역표시냐!
어? 저건뭐지?
곰이었네요 ㅋ
저희가 타고온 차는 요런 디자인 ㅋ. (제가 원하던!!)
공포의... 마지막 코스 기프트샵 ㅋ
오옷 타고온 차들이 ㅋ. 저희 아기가 차 엄청 좋아하는데 위기감 느낌..
난 이거 귀엽던데... 이건 또 안산다고...
결국 이거 고름. 근데 생각보다 저렴해서 만족 ㅋ 13,000원이었습니다.
다 보고나니 12시가 넘더라구요. 점심먹을 시간!! 사파리에서 조금 걸어가면 보이는 매직타임 레스토랑에 가봤습니다!
꽤 특이한 시스템인데, 먼저 음식을 받고 이후 캐셔쪽으로 이동하여 계산하고 먹으로 가는 구조
메뉴는 대략 요렇습니다! 참고.
쇠고기 시래기 국밥 반상 11,900원
사골쇠고기국수반상 12,900원 전체적으로 가격은 비싸지 않고 무난한 편. 에버랜드에서 먹을꺼 진짜 없어서 가격 확 올릴 수 있는데 이정도면 진짜 착한 가격이라고 봄.
아기용 수저나 용기도 있으니 참고!
밥을 잘 먹었으니 이제 눈썰매타러 ㄱㄱ
나름 겨울이라고 이쁘게 꾸며놓았더라구요. 오른쪽은 잉? 무슨줄이지? 했는데
꾸엑.. T익스프레스 줄 ㅋㅋ
여기는 스노우 야드라고, 눈썰매 평지에서 탈 수 있는 곳. 아기 눈썰매 태우고 끌어주면 겁나 좋아합니다 ㅋㅋ. 여기서만도 꽤 오래 놀 수 있어요.
왼쪽은 성인용 코스, 오른쪽은 패밀리 코스!! 저희는 오른쪽으로 ㄱㄱ
걸어서 올라가야하는데, 썰매 안들고 올라가는게 어디인가 ㅋㅋ
썰매는 무게랑 부피가 좀 있어서 자동으로 올려줍니다. 튜브같은거에요
아이는 안고 같이 탑승. 나름 안전해보입니다 ㅎㅎ. 이거 진짜 재미있어요. 3번넘게 타다가... 아기 안고 올라가기 힘들어서 포기 ㅋㅋ
여기는 어른용 코스로 좀더 높고 길더라구요.
2시가 되기전인데.... 여기서부터 2시간 대기라시 ㅋ. 학생들은 다 여기로 몰린듯!
아기좀 먹으라고 옥수수를 샀는데 잘 안먹더라구요. 롯데월드에서는 잘 먹더만... ㅋ
여기는 카니발 광장이라고 퍼레이드가 끝나는 곳. 퍼레이드는 2시쯤 시작인데, 이 지점을 오면 2시 15분 정도가 되니 참고!
이때는 크리스마스 특집이었는데, 낮에 보니 색상 잘보이고 화려하더라구요.
우왕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막바지인데도 즐겁게 웃으면서 춤추시더라구요. 보는 제가 기분이 다 좋아짐
키야, 이런 커다란 케익 차도 있구요 ㅎㅎ
퍼레이드 감상후에는 포시즌스 가든으로 이동. 여기도 눈 테마로 엄청 꾸며놓았더라구요.
요거 한번 아기랑 타보고 싶었음. 페스티벌 트레인.
포시즌스가든 한바퀴 빙 돌면 끝이긴한데, 아기가 워낙 기차를 좋아해서리 ㅎㅎ
포시즌즈 가든 사진좀 찍어봤습니다.
야간에 좀 올라했는데......
7시만 넘으면 여기 불꽃놀이 볼려고 이동도 통제하고 사람으로 가득차서 못찍었네요 ㅋ
페스티벌 트레인은 대략 요렇게 생겼습니다.
눈사람들이 엄청 많은데 쿠키런처럼 여러 컨셉으로 꾸며놓았습니다.
여기 왕토끼도 있음.
도련님 눈사람에 화가 눈사람 등등 ㅎ
사진찍기 좋더라구요 ㅎㅎ
다양한 눈사람들이!!
요런 귀요미들이!!
실내에서 몸 녹이기 제일 좋은 곳은 바로 여기!! 커피빈입니다 ㅎㅎ 홀랜드 빌리지 옆이에요.
자리도 넓고 겁나 깔끔함. 혹시 쉬었다 가실분은 여기 꼭 찍으시길. 그리고 와이프가 라떼를 먹고 싶었는데.... 에버랜드에 라떼 파는 곳이 입구에 있는 곳 빼고는 여기 밖에 없다는............. (라뗴 먹으러 입구까지 갈 수도 없고 ㅋ)
원래 저기 한가람에서 점심먹으러 갈려고 했는데.... 평일에 오픈을 안하더라구요 ㅠ.ㅜ
포시즌스 구경 끝!
장미정원쪽인데, 지금은 뭐 없네용.
에버랜드의 회전목마도 필수!
여기 겁나 우낀게... 말들이 바라보고 있음. 역주행 말들이 있다는 건데.... 모르는 사람하고 마주보면 뻘쭘하기도 하고 ㅋㅋ. 디자인 왜이런겨
아니 왜!! 더 좋은 놀이기구들 무료이용가능한데.... 이런 천원짜리 자동차에 집착을 보이는지 ㅋㅋ. 이거 골고루 타겠다고... 이거 다타면 니 놀이이용권이야 임마... ㅎㅎ
요것도 아기랑 타기 좋구요~
츄러스로 요기!!
겨우겨우 빠져나와 이런것도 태워봅니다. 많이 탈수록 이득 (심적으로 ㅋㅋ)
아이가 빨리 크면 여기서 놀게하고 싶은데!!! 여긴 키작으면 절대 입장불가더라구요. 110이었나;;
날으는 코끼리인데, 이건 또 싫다고 ㅋ
이솝빌리지!! 기념품샵에서 추위좀 녹여봅니다. 이떄쯤 아이는 잠들더라구요.
아니이이잇! 에버랜드 특화 사파리 가디언즈라니 ㅋㅋㅋㅋㅋ. 이거 보고 겁나 웃겼는뎅
이건 사고 싶을 정도로 깔끔하더라구요. 호랭이 하나 집어왔는데 대략 8,000원. 나중에 갈때마다 모아볼 예정 ㅎ
이솝빌리지에 있는 아기쉼터인데.....
요런식으로 모유수유하고 쉬어가는 곳. 근데.... 이용하는 사람도 없었긴한데, 온도가 겁나 낫더라구요. 차라리 화장실이 훨씬 따뜻함. 그래도 밖에보단 따뜻해서 잠시 자는 아기 몸좀 녹이고 갔습니다. 이럴꺼면 왜 운영하는겨;;
자동차 왕국이라는 추가티켓을 구매해야 탈 수 있는 곳.
아기가 뭐가 씌었는지.. 이걸 5번 이상 반복해서 타더라구요. 물론 사람이 없어 대기없이 무한반복 ㅋㅋ
오.. 슬슬 저녁이 되어가니 홀랜드빌리지도 조명이 들어오네요.
여기 계속 색 변하더라구요 ㅎㅎ
어렸을때는 못탄 시크릿 쥬쥬 비행기도 이제 한살 많아졌다고 잘 타네요 ㅋ
요런 비행기도 있는데, 타긴했는데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
스푸키 펀 하우스라고 살짝 웃긴 귀신의집 컨셉
아기는 좀 무서워 하더라구요 ㅎㅎ. 반응이 재미있긴했어요.
회전목마 앞에서 야간 퍼레이드 문라이트 대기!!
자 시작합니다. 나름 에버랜드 하이라이트!
ㅋ 화려합니다.
사진도 꽤 잘찍혔네요.
아이도 겁나 집중에 잘보길래 뿌듯.
제가 봐도 엄청 화려합니다 ㅋ
솔직히 롯데월드 퍼레이드랑 비교하면 에버랜드가 압승!!
아직 앨리스까지는 모르겠지만, 저런거 보고 나비라곤 합니다 ㅎㅎ
사람들이 모여서 추위도 덜하더라구요.
아이가 진짜 좋아하는 기차. 칙칙폭폭
이거 비쥬얼이 장난 아니었어요 ㅎㅎ
이건 뭔가 했더니 분수였네요 ㅎ
나름 디테일이 ㅎㅎ
요걸로 마무리!
추위도 피하고, 불꽃놀이 (매직인더스카이) 시작하기전에 중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러 왔습니다~ 퍼레이드 끝나자마자 바로 가야 주문가능하더라구요. 여기도 가격은 대략 만원 초반대로 무난한 편!
차이나문이라는 곳인데, 딱 포시즌스 가든이 한눈에 보입니다. 사진은 잘 안찍히지만.... 야경은 잘보임 ㅎㅎ
대략 요런 분위기에
요런 가격. 다먹고 불꽃놀이 보러 ㄱㄱ
불꽃놀이 겁나 화려한데, 아이는 좀 무서워 하더라구요 ㅎㅎ.
마지막 하이라이트 매직인더스카이 감상후 모두 집으로 우르르~ ㅋ
마지막 매직트리 한번 보고 집에 도착!
아기는 요거 하나로 뿌듯 ㅋㅋ 저도 와이프도 아기도 빡쎈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