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아기와 가족과 함께 일산호수공원에서 진행중인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다녀왔습니다.
이런 행사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가본 것은 이번이 처음.
일산호수공원은 진짜 15년 전에나.... 가봤는데, 정말 오랜만의 방문이네요 ㅎㅎ.
호수공원에서 어떻게 진행되나 궁금했는데,
일부분을 막아놓고 입장료를 내야 들어갈 수 있더라구요.
우연히 티몬에서 얼리버드 할인 공지를 보고 미리 저렴하게 티켓을 구매해서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비싼데,
얼리버드 할인받은게 일반 성인 11,000원 / 어린이 or 60세이상 9,000원 이었습니다.
현장 판매는 성인기준 15,000원;; (단체는 좀더 저렴하긴 합니다.)
※ 36개월 미만 무료! (사실 이거보고 무조건 달려갔지요 후후)
2023. 4. 27.(목) ~ 5. 8.(월), 10:00~21:00 사이에 진행되고 있고,
이번 주말이 마지막 입니다.
오늘 비가오는데, 일요일에는 맑아질 예정이라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일단 제목처럼.. 사람이 많습니다 ㅎㅎ
사람 반 꽃반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사람이 2/3정도 일지도;;
무료도 아닌데 사람이 이렇게 많은건, 오랜만이네요.
데이트하는 연인도 많고, 아이랑 가족도 많고, 어르신들끼리도 많이 오시더라구요.
특히 고령의 분들이 꽤나 보였는데, 좋아보이는 카메라로 꽃 사진 많이 찍으시더군요~.
저는 그래도 아이랑 오기에 꽤 괜찮았다고 생각한게,
사진한번 찍기 힘들기는 하지만... 아이와 꽤 이쁜 사진들을 찍을 수 있고, 생각보다 아이를 위한 시설이 꽤 있습니다.
꽃박람회라고 꽃만있는게 아니라...
수상꽃자전거, (2인용 10,000원, 대기 길어서 못탐;;)
기차, (생각보다 타는 시간이 길더라구요. 가격이 5,000원)
회전목마, (가격은 4,000원)
어린이정원 (안에 곤충이랑 신기한거 많아요, 무료)
요런것도 있어요. 이거 줄서다보면 시간 다감 ㅎㅎ
다 돌고나면... 어 꽃을 언제봤더라.. 이런 생각하다가 시간 3시간 지난거보고... 아.. 잘 놀다갑니다;; 뭐 이런 느낌 ㅋ
아무튼 아이와 산책겸 사진찍으로 가기에는 추천. (사람이 많은게 단점이지만;;)
고양꽃전시관 대형 건물 내에서는 이것저것 꽃 홍보부스 같은 것도 있었는데,
박람회라고 하기 조금 거시기 할정도로 딱봐도 사업에 관심없는 사람들이 90% ㅋㅋ. 그냥 다 구경하고 갑니다.
(애초에 그게 목적일 수도 있겠지만 ㅎㅎ. 해외 꽃들도 꽤 보고 신기한 종자도 보긴했네요~)
중간건물에는 무슨 패션쇼처럼 화훼관련하여 심사하고 우승하는 그런 대회 같은게 있었는데....
들어가려는 줄이 너무 길어서 뭐하고 있는지말 쓱 보고 왔습니다 ㅎㅎ
주차관련 정보는 아래 따로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하세용~
자, 그럼 사진으로 만나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