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11. 09:10ㆍ나가 먹는 이야기/안양에서 먹었당
지난번 평일 쉬는날에 와이프와 함께 안양에 있는 관악관이라는 곳에 들렸습니다.
이전부터 가려고 메모해둔 곳인데, 드디어 가봤네요.
사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여기가 서울 을지로 쪽에 있는 남포면옥의 원조라고 합니다 ㄷㄷ;
1963년부터 시작했고 1980년대 쯤에 남포면옥을 넘기고 안양으로 내려왔다고...
남포면옥도 나름 서울식(?) 평양냉면의 한 줄기이기도 한데,
그곳의 원조였다니... 몰라봐서 죄송합니다;;;ㅎ
>> 아래는 이전에 다녀온 기록들 ㅎㅎ
남포면옥은 동치미 국물맛이 좀 강한데,
다행이 이곳 관악관은 동치미 보다는 평양냉면 자체에 좀 더 힘을 준 맛입니다. ㅎㅎ
먹고나서 꽤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요런 과거가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ㅋ
가격대가 평양/비빔냉면 13,000원으로 비싼가격이기는 하나,
나름 평양냉면 마니아로써 꽤 만족했던 맛입니다!
안양에서 이런 곳을 찾을 수 있다니 너무나 행복한 정도 ㅋ~
냉면말고도 갈비탕, 불고기등을 판매중입니다.
나중에 어른신들 모시고 와서 어복쟁반이랑 냉면들 먹어볼 예정 (물론 비쌉니다 ㅠ.ㅜ)
메밀 면수도 준비되어 있고,
비싼만큼 메밀면도 확실하고 슴슴한 평양냉면 국물맛도 딱입니다!
저는 완전완전 만족~
설명에도 써있는데,
겨자등을 넣기전에 먼저 국물맛을 한번 느끼고!!
메밀면 맛을 느낀 후에
겨자등을 넣으라고 하네요 ㅎㅎ.
이게 자꾸 이야기하면 평양냉면 부심이 되는데....
비싼만큼... 시작은 꼭 저렇게 드셔보시기를~
평일 늦은 점심이었는데도, 대기가 있어서 깜놀!
대기실도 따로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그래도 대기가 있는 대신에 내부는 분리 잘 되어 있고 매우 깔끔했네요!
전용 주차장도 꽤 큼지막하게 있어서 완전 만족스러웠습니다~!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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