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아직 남은 4천원 칼국수, 5천원 백반집! 홍두깨분식

2023. 8. 15. 09:10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이번에 소개시켜드리는 곳은,

서울에서는 이제 더이상 흔하지 않은 저렴한 칼국수 & 백반집입니다.

가게명은 홍두깨분식!

 

우연히 지나가다가 첫 방문이었는데, 이런곳이 있었는지 몰랐네요 ㄷㄷ.

일단 청국장백반이 5,000원에 순칼국수가 4,000원입니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엄청난 메리트!!

 

아이 밥 먹일라고 간단한 국수집을 찾고 있었는데, 딱 이곳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청국장 백반을!

아이랑는 손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이게 또 싸고 맛이 없으면 혹평을 하기 마련인데,

여긴 맛도 좋습니다. 반찬들도 진짜 깔끔해서 편안하기 먹기에 너무 좋더라구요.

이동네 살았으면 술먹고 다음날 청국장 먹으러 매번 올듯 ㅋ

 

신대방동의 우성아파트 내에 있는 지하상가인데,

지금은 상권이 활발하지 않고, 남아 있는 음식점들이 많지 않은데....

아직 있는 곳들은 다 진짜 오래된 곳!

나중에 여기 투어나 한번 해볼까 생각도 해봤네요 ㅎㅎ

 

가격이나 맛, 반찬들이나 딱 제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먹으면서보니, 아파트 사는 동네 분들이 많이 오시더라구요!

※ 전 동네 사람은 아니지만 진짜 지나가다 아이 밥 먹일라고 들림 ㅋ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시고, 아이한테도 웃어주시고 인자해보이셨네요~!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봅시다!

 

 

상가지하에 있는 곳! 여기 찐 옛날에 (30년전... ㅋㅋ) 돈까스 집이었는데 전 기억이 납니다. 지금 사장님도 오래 하신듯! (제가 완전 어렸을때만 와봐서 긁적;; ㅋ)
가게명은 홍두께 분식입니다~!!
기본찬들인데, 진리의 김무침 ㅋ. 그리고 깻잎이 진짜 맛있더라구요.
제가 주문한 청국장과 한상. 반찬들과 밥이랑 청국장 너무 잘어울림!
캬아 이거 진짜 백반 뚝딱입니다. 밖에서 고기없이 먹는게 맛있는걸 이번에 처음 느낌.
무난한 손칼국수인데, 단돈 4천원!! 아이가 겁나 잘 먹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