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19. 10:10ㆍ아이와 함께하는 이야기/오늘은 어디를 갈까?
날씨가 조금 따뜻해지기 시작할 무렵, 3살 아이와 함께 인천대공원을 찾아왔습니다.
인천대공원이 은근히 크고 넓어서 하루에 다 못보겠더라구요;;
지난번에 방문했을때,
인천수목원 > 장미원 > 온실 > 조각공원 > 어울큰마당을 지나 놀이터에서 놀면서 호수를 돌아서 왔는데,
남쪽을 다 구경못해서 조금 아쉬웠죠.
그래서 이번에는
인천대공원 남쪽에 있는 메타세쿼이아길 / 숲속의 쉼터쪽 산길과 어린이 동물원까지 완벽하게 다 둘러보고 왔습니다 ㅎ
인천 어린이동물원의 위치가 인천대공원과 좀 멀리 떨어져 있어 사실 주차가 먼저 고민!
어린이동물원 근처로 지나가보면.... 다들 갓길 주차로 개판이긴한데... 아무 제재도 없는 걸보면;;;
인천대공원 주차장이 넓고 편하긴한데, 인천 어린이동물원과 거리가 꽤 멀어서 이해는 갑니다 ㅎㅎ
저도 이번에는 인천대공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어린이동물원까지 걸어가봤는데.... 진짜 멀긴하더라구요;;
대공원 내에 자전거 대여해서 보고 돌아오는 것도 하나의 방안.
근데 사실 어린이동물원이 작기도 하고, 주변에 매점이나 먹을거리같은게 전혀 없어서..... 굳이 가야되나 싶기도 ㅋ
* 공원 서쪽에 있는 주택가내에 조금 있긴한데....편의점도 멀어서;; 저희는 영국마을이라는 곳 들려봄.
인천대공원 주차장에 주차하면,
어린이 동물원까지 걸어가는데 경치랑 배경이 워낙 이뻐서 괜찮기도 합니다~ (4계절 다 이쁨 ㅋㅋ)
(사진 찍을만한 포인트가 꽤 있어요)
저희는 아이가 좀 커서 유모차를 안타려는 시기기도 하고, 3살 아이와 잘 걸어갔다 왔습니다.
* 확실히 좀 멀긴하더라;;
어린이동물원을 감상하고서는
관모산이랑 이어지는 메타세쿼이아길 / 숲속의 쉼터로 쭉 등산(?)을 했습니다.
무장애나눔길이라고,
데크설치를 산위까지 길게 설치를 잘 해놓아서 아이랑도 겁나 편하게 뛰어다니면서 올라갔네요 ㅎㅎ.
숲속의 쉼터라고 여기서 아이랑 놀기도 좋고, 맑은 공기 마시면서 쉬기에도 너무 좋더라구요~
뭐 올라가는 길에 산속의 도서관, 치유쉼터 이런게 있어서 뭔지 궁금했는데..... 좀 어이없을 정도 ㅋㅋ
(아래 사진 참조. 너무 기대가 컸다;;; ㅎ)
메타세쿼이아길이라고, 엄청 멋진 나무들로 구성된 길이 있어요. 사진찍기도 좋고 걷다보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아이랑 숨 들어마시기 하면서 즐겁게 걷다왔습니다.
대략 아래처럼 한바퀴 돌면, 대공원 반 즐기기 딱 좋은 코스 ㅋ
이정도면 아이도 집에 올때쯤은 골아 떨어짐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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