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겨울, 퇴근길 순대국 한그릇! 수원역 앞 아다미 순대국

2023. 12. 27. 09:10나가 먹는 이야기/수원에서 먹었당

날도 쌀쌀하고, 2023년을 마무리 하기위해(?) 뜨끈한 국밥을 한그릇하고 싶었습니다.

고민하다가 퇴근길 방문한 곳은 바로 이곳 아다미순대국!

 

이미 제 블로그에서 포스팅도 꽤 많이 남겼을텐데, 요날 혼자 가서 후르륵 한그릇 말고 와서 후기를 남겨봤네요 ㅋ.

 

주말 출근했던 날인 것 같은데,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북적이더라구요.

겨우 자리 하나 나서 먹다가 사람들 대기가 많아지면서 합석해서 먹었습니다 ㅋ.

 

저처럼 혼밥하러오거나, 혼술하러 오신분들이 꽤 많이 보이더라구요.

바로 앞에는 모듬수육 하나 시켜서 소주랑 드시는 어르신이 계시더라구요 ㅎㅎ

 

어르신들 이야기하는거에 귀를 귀울여 보면,

내가 더 여기 다닌지 오래됬다로 투닥거리는 듯 ㅎㅎ

 

말씀들어보면

어르신들 다닐때쯤 계셨던 사장님의 손자 분이 운영하고 계신듯 ㅋ

 

아무튼 그만큼 오래되었고, 전통있는 곳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제가 직접 다닌 것만해도 15년은 되었으니 말이죠 후후.

저 어르신들은 훨씬더 오래 다니 신듯 ㅋ

 

순대국밥 가격은 9,000원으로 치솟는 물가에도 크게 변동은 없더라구요.

 

나름 순대국매니아인 저에게도 다녀본 순대국집들 중 여기가 1위 입니다.

가성비, 양, 국물 모든게 넘치는 곳입니다.

주차하기가 애매하다는 것 빼고는 완벽한 곳~

 

조금 호불호가 갈릴만한 건 새끼보 정도?

머릿고기들이 다 맛있긴한데, 요 새끼보만 좀 식감이 남달라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부위를 따지면 좀더 손이 안가긴하지만;;;; 뭐, 저는 다 잘 먹긴합니다 )

 

지인들 모시고 가면 다 만족스러워하는 곳입니다 ㅎㅎ

* 다만 사람 많을때 다수가 가면... 대기해야할 정도. 사람도 많고 좁거든요;;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봅시다~

 

 

 

수원역 8번출구로 나와 바로 옆에 있는 골목으로 오면 요렇게 순대국집들이 있습니다. 다른 곳도 맛있지만, 아다미식당이 제일 유명하긴해요
원웨이노포!! 요런거에 선정되기도 했네요 ㅎㅎ 2인분부터 포장되니 참고
현재 메뉴판은 요렇습니다. 아직 국밥 9천원대인건 매우 만족!!
요렇게 한상 완료! 다대기 덜어먹는 분은 미리 따로 달라고 말씀주세요.
사실 저도 따로 먹긴하는데, 전 요렇게 나오면 건져서 들깨 팍팍쳐서 먹습니다 ㅎㅎ
요렇게 말이죠 ㅋ
따로 국밥을 안시키면 아래 밥이 말아져서 나오니 참고. 따로 밥과 머릿고기들을 즐기고 싶다면!! 따로 국밥을 주문!!
캬아, 전 요 부위가 제일 존맛!!
국물 반이상 먹은 후에는... 마무리로 다대기를 넣고 얼큰하게 즐기기!! 이게 순대국 먹는법 아니겠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