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11. 08:10ㆍ나가 먹는 이야기/아무데서 먹었당
날이 그나마 따스한 주말에 아이와 어르신들 모시고 차이나타운에 방문해봤습니다.
정말 간만에 들린 곳인데, 기존에 공화춘은 여러번 들렸는데,
연경은 이번이 첫 방문이네요.
예전부터 백짜장으로 방송좀 타고 유명한 곳인데, 주말 주차가 좀 불편해서 못 갔던 곳 ㅎㅎ
차이나타운 메인 삼거리에 보면, 이곳 연경과 공화춘, 만다복 3곳이 있는데, 나중에는 만다복을 가볼 예정
* 아 그리고 최근에 본 내용인데.... 공화춘은 실제로 오래된 공화춘과 연관이 느슨한 곳. 공화춘에서 있했던 주방장을 모셔와서 영업을 한다는건데, 실제 원조 공화춘의 후손은 다른 중국집을 운영중이라고 합니다 (나중에 가봐야징!)
* 후손들이 현재 공화춘에 소송을 걸었지만... 다 패소하고 상고를 포기했다는 후문;;; (이건 보다보면 사정이 있는 듯)
아무튼 복잡한 공화춘 이야기는 다음에 해보도록 하고...ㅎ
이번에 다녀온 곳은 연경입니다!
일행이 5명이라 세트메뉴를 시킬까하다가... 고민끝에 아래 메뉴들을 결정~
백짜장(=하얀짜장)이 워낙 유명하니 하나 시키고,
새우샤오롱바오, 멘보샤, 깐풍가지, 삼선간짜장을 주문!
차이나 타운에오면 시뻘건 건물들과 거리가 특징인데, 연경은 그 가운데에 가장 웅장한 건물로도 유명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 반정도에 도착해서 차이나타운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편하게 완료했습니다.
아래 주차 후기 참고!
11시쯤에는 사람이 널널한 편인데,
점심으로먹기에 조금 일러서 차이나타운 한바퀴 돌고 먹을려고하니!!!
갑자기 12시 부근으로 사람들이 엄청 많아지더라구요.
그래서 한참 기다리다가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ㅋ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아침먹지 말고 일찍와서 아점으로 먹는게 베스트 코스인 것 같네요~
백짜장은 말그대로 하얀짜장인데... 맛도 말그대로 하얀짜장 맛 ㅋㅋ.
저는 그냥 검은 짜장면이 훨씬 맛나긴한데, 아이가 잘 먹어서 뿌듯하더라구요~
새우샤오롱바오는 한입 꺠물었을때 육즙이 팍 터지는게 매력적이었고,
바로나온 멘보샤도 부드럽고 바삭하고 진짜 맛있고,
깐풍가지가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모든 메뉴의 공통점은 바로나왔을때 먹으면 정말 환상적인 맛이라는 것.
하지만 식으면 요리들의 매력이 반감된다는 사실.
결론은 중식은 나오자마자 후딱후딱 먹자~!
연경 건물이 높아서 위에서 내려다보는 차이나타운 거리도 멋집니다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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