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막바지, 3살 아이와 함께 카페미깡에서 감귤 따기 체험하고 쥬스먹기! (Feat 걸서악 생태탐방)

2024. 2. 19. 08:10신럭키 프로젝트/제주도 여행특집

제주도에서 아이랑 할 수 있는 액티비티를 고민하다가 놓칠 수 없는게 바로 귤따기죠 후후.

이번 여행때 어디서 귤따기 체험을 할까하다가 카페미깡이라는 곳에 방문하였습니다.

 

2월초에 방문하였는데, 완전 끝물이라고 하더라구요.

제주에서 감귤따기 시즌은 11월~1월 이라고 합니다. (카페미깡에서 물어봄)

2월 초니 거의 시즌 막바지!

 

원래 카페미깡에서 귤쥬스 먹자고 아이 꼬셔서 간건데... 시즌이 끝나버려서 귤쥬스는 판매 안하고 있더라구요 ㅠ.ㅜ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청귤차로 대체 ㅎㅎ.

그래도 귤라떼라는게 있어서 귤 음료를 먹어보긴했네요!

 

귤체험 가격은 두가지인데,

1) 바스켓을 받아서 가득 담아 가기 : 18,000원

2) 귤 따면서 현장에서 바로 먹기 : 7,000원 (귤껍질만 자체 수거)

어른 2명에 아이1명이면,

바스켓 하나 받아서 1) 1개, 2) 2개 해서 대략 32,000원이 나오더라구요.

 

펜치 하나 받아서  아이와 함께 신나게 자르다보면 시간 금방 갑니다 ㅎㅎ.

* 아 근데, 나이먹어서 무릎아프던데 ㅋㅋ. 걍 귤까먹으면서 아이 따라다니면 시간 금방 가더라구요.

 

이날 자유롭게 까먹으면서 느낀건....

확실히 귤은 작은게 맛있다. 큰건 대체로 맛이 없다... 정도의 교훈 ㅋㅋ

 

카페미깡 내에 사진찍는 포인트도 여러곳 있었서 사진찍는 사람들 많이 보이더라구요.

아이와 귤도 따고 차도 마시고 사진도 찍고 잘 놀다왔습니다.

 

별도 주차장은 없고, 진입하는 길목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 카페미깡 진입하는 도로가 끝이 막혀있어서 차다니는 도로가 아닌지라, 다들 부담없이 막 주차하더라구요.

 

참고로 카페미깡 앞에 위로 올라가면 걸서악(걸세오름) 탐방길로 이어지는데, 

아이가 계단보고 좋아해서 전망대까지 올라갔는데, 경치가 꽤 좋더라구요.

오래 걸리지는 않으니 한번 올라가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ㅎㅎ. (3살 아이도 올라갈 정도니 부담 X)

 

제주도 농장 풍경과 바다가 한번에 보여서 시원시원하더라구요.

당시 구름이 어둡긴한데, 막 밝아지는 타이밍이라 나름 좋았습니다 ㅎㅎ

 

자, 그럼 사진으로 만나봅시다~

 

요렇게 생긴곳. 우측처럼 주차는 막 하셔도 됩니다. 저 맨 뒤에서 편하게 회차 가능
귤 농장 안쪾으로 진입!!
진입하는 도중 요런 사진찍는 포인트들이 있으니 참고. 저 구글 지도 마크는 꽤 맘에 들더군요 ㅎㅎ
그리고 안에는 요렇게 덜렁 집이 한채 있는데, 여기가 카페 미깡입니다. 내부분위기는 사진한장 찰칵!
메뉴는 요렇습니다. 귤쥬스 먹으러 왔는데 시즌 끝이라니 ㅠ.ㅜ  시그니처인 귤인줄라떼와 청귤차로 대체~!
귤인줄 라떼라고, 수제귤청이 올라갔다고 하네요. 맛이야 뭐 귤 맛 살짝 나는 아이스 라떼~
감귤체험 요금 및 주문은 요렇습니다~
귤 따라간 곳 분위기는 대략 요렇습니다~ 왼쪽이 카페미깡 귤밭이고, 오른쪽은 지나가다 본 남의 귤밭 ㅋ. 설명을 해주는데, 하얀 비닐로 덮은게 나름 감귤 키우는 기법이라고... (오호, 그냥 사람들 지나가는데 더럽지 말라고 한줄)
아이가 귤을 따봤자 결국 고만고만해서... 결국 제가 따야하는 ㅋㅋ. 사실 위에 꺼는 새들이 좀 먹은 것 같고, 아래는 이미 다녀간 분들이 많이 따가서리.... 상당히 귀찮을 정도로 깊숙히 있는 곳에 들어가서 따야 먹을만한게 나옴  (아무래도 시즌 막바지다보니 이해~)
여차저차 양동이에 듬뿍 담아왔습니다. 나중에 숙소에서 검색해보니 귤은 비행기 기내에 반입이 가능해서 비닐로 잘 포장해서 집까지 가지고 와서 잘 먹었습니다 ㅎㅎ
카페미깡 바로 앞에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쭈욱 올라가면 전망대가 보이고, 거기서 아래를 쫘악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