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걷기 좋은 숲길! 제주 사려니숲길 다녀왔습니다~

2024. 3. 3. 09:10신럭키 프로젝트/제주도 여행특집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아이와 숲길을 걷고 싶었는데요,

여기저기 오름도 많고 숲길도 많은데, 그중에서 사려니숲길이란 곳을 들려봤습니다.

 

카카오지도로 처음 봤을때, 입구와 출구가 검색이 좀 희안하게되서 헷갈렸는데,

가서 안내지도를 보니 알겠더라구요.

 

이게, 버스를 타고 가면 한쪽 길로 나와 다른쪽 길로 빠져나올 수 있는데,

차를 가지고 가면 다시 돌아와야해서리.... 좀 난감하겠더라구요.

 

숲길이 동그랗게 시작점이랑 끝점이 이어지면 좋을텐데,

입구와 출구가 완전 반대로 되어 이어져있습니다. ㅎㅎ

뭐, 그래도 양쪽 다 버스 정류장이 있으니 백팩메고 걷기에는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요 코스가 사려니숲길 입니다. 차 가지고 가시면 무조건 E 쪽으로... (A쪽에는 없음)

 

※ 안내소나 입구 판이 위 지도상에 동쪽(E표시)에 있는걸로 보아 그쪽이 공식입구인 듯 (주차장도 E쪽에 있음)

 

생각보다 길어서 연인이나 가족보다는 혼자 걷는게 좋지 않을까하는 ㅋㅋ

한라산 동쪽에 있는 숲길이다보니, 당연히 공기도 좋고 새소리도 들리고 마음이 평온해지는게 좋았네요.

 

저희는 3살 아이와 걷다보니, (유모차 없이~)

초반에 있는 무장애나눔길만 다 돌아보고 왔습니다. 

* 대략 전체 사려니 숲길의 1/3정도 되는 듯?

 

무장애나눔길이라고, 쉽게말하면 걷기 편하게 데크로 길을 깔끔하게 만들어 놓은 곳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 경기도에 있는 공원이나 숲 같은데 가면 동일한 용어로 많이 보이더라구요~

 

입구 쪽에서 무장애나눔길이 미로길처럼 동그랗게 잘 만들어 놓아서, 여기만 다 걸어도 아이가 힘들어 하더라구요 후후.

그래도 공기 잘 마시면서, 나무들이랑 교감하면서 아이랑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10시쯤에 오전에 일찍오니 사람도 별로 없고 사진찍기에도 딱 좋더라구요 ㅎㅎ

 

입구에는 더 일찍온 푸드트럭?? 같은게 진을 치고 있더군요.

없는게 없는.... 이것저것 다파는데, 저희 아이는 이걸 또 보고...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졸라서;;;

* 숲길 안간다고 진상을 부리길래... 나중에 알고보니 지나온 푸드트럭에서 아이스크림 먹겠다는 뜻이었음;;;(후우...)

 

주차장이 이쪽 입구에 있긴한데, 주차공간이 넓지는 않음.

근데 내려올때보니까... 걍 다 길목에 하더군요 ㅎㅎ. 딱히 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

 

자, 그럼 사진으로 만나봅시다!

 

 

버스타고 오면 여기서 내려서 시작해도 됨 (↑)

 

차를 가져오면 위 지도상에 보이는 사려니숲 붉은오름 입구로 오세요!

아래 사진도 여기 기준 사진들입니다.

 

사려니숲길 붉은오름입구. 차 가지고 사려니숲길 가려면 이쪽으로 오시면 됩니다~ 근데 반대쪽 입구도 어차피 길목 주차긴 할텐데... 아이랑 걸으려면 무장애나눔길이 있는 이쪽으로 오시는걸 추천!
와아... 뭔 나무가 몸통이 녹색이야? 하면서 들어가려는 찰나?!! 절규하는 아이....
아이를 달래면서 나중에 알게된건데... 여기 있는 먹거리 파는 푸드트럭?? 에서 아이스크림 보고 먹고 싶은 거였음;;;; 이분들도 엄청 부지런히 나오셨더라구요 ㅎㅎ
안내판과 사려니 숲길에 대해 자세한 길들을 알 수 있는 표지. 오른쪽 지도 자세히보면 일반인은 녹색 탐방구간만 가능합니다. 무장애 나눔길도 꼬아져서 그렇지 쭉 피면 2/3정도는 될 듯 ㅎㅎ
무장애 나눔길은 아이랑 걷기에 정말 좋습니다~! 유모차 끌기도 편하고 말이죠 ㅎㅎ
여기가 무장애 나눔길! 새소리 들으면서 아침부터 걸으면 기분이 좋지요~
아침 일찍 오면 요런식으로 사진찍기도 좋음 ㅎㅎ (사람 많으면 이런 공간 찍기도 힘듬 ㅋ)
나무 몸통이 왜 녹색인가 봤더니 이끼가?!!! 아무튼 녹색이라 신기방기 했음.
데크 길 따라 걷다가 내려서 숲 바닥을 밟아보는 것도 좋았음. (푹신했음 ㅎㅎ)
무장애나눔길이 아닌 일반 길은 대략 요렇게 되어 있더라구요~!. 저희는 아이가 있어서 무장애 나눔길만 빙빙 돌고 왔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