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아이와 들려본 을왕리 해수욕장 근황

2024. 7. 31. 08:05아이와 함께하는 이야기/오늘은 어디를 갈까?

분명히 학생때 을왕리 몇 번 와본것 같은데, 차로 직접 이동한건 처음인지라 매우 어색어색했네요 ㅎㅎ.

아이와 인천쪽에 방문했다가 수영하고 싶다고 빼애액 거려서 들린 을왕리 해수욕장 ㅋ

 

차에 있는 튜브와 수영복을 입고 아이와 입수도 하고 모래로 숫자도 그리면서 잘 놀다 왔네요.

 

정말 가본지 오래되서 갯벌인지 모래인지도 모르고 갔는데,

이곳 을왕리 해수욕장은 모래사장이었습니다 ㅎ

* 모래긴한데, 조개 깨진게 왜이리 많은지;;

 

다른분들 후기보니 선녀바위쪽으로 좀 내려가면 갯벌이 있더라구요.

 

평일 10시-11시 사이에 도착했는데, 사람은 거의 없고 엄청 한가했습니다.

주차도 근처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아주 여유롭게 했네요. (종일 4,000원!! 싸다싸)

 

굳이 바다에 안들어가도 다리만 적시고 모래 걷기에도 좋더라구요.

특이했던건 갈매기들이 사람보다 많았는데....

비둘기처럼 인간 친화적이라 겁나 가까이와서 먹을꺼 달라고 집적거립니다 ㅎ

 

새우깡 들고다니면 미칩니다 ㅋㅋ

 

아이와 물놀이를 하고 근처에 크게보이는 샤워장이 있어서 바로 들어갔는데,

대략 주변 샤워장 가격은 어른 3,000원 / 아이 2,000원

 

아무 생각없이 들어갔는데,

수건 따로 사야하고, 비누 / 샴프 다 따로 사야하니 참고 ㅎㅎ

그리고... 몰랐는데, 제가 들린곳은 뜨거운물이 안나오고 찬물만 나오더라구요;;

* 통합안전관리센터 1층에 화장실이랑 샤워실이 있는데, 여기는 찬물만 나오니 아이랑 오실때는 비추.

 

안쪽으로 좀 들어가면 같은 가격에 뜨거운물 나오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오전에 일찍와서 그늘쪽에 텐트치고 자리잡는 사람도 있고,

교회에서 단체로 와서 노는 분들도 있고,

군복입은 군인들도 볼 수 있었고...

뭔가 평화로운 분위기였네요.

 

평일 오전이라 여유로웠는데, 주말에는 아마도 붐비겠죠?!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ㅋ. 오래 머물면 텐트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 듯. 저희는 아이랑 와서 2시간정도만 놀다 갔지요~
바닷물 색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모래에 조개껍찔 깨진게 겁나 많은게 좀 불편 ㅎㅎ (맨발로 다녀서리)
비둘기가 어찌나 많은지.... 가끔 깜짝깜짝 놀랍니다 ㅋㅋ. 새우깡 사오면 겁나 모임!!
화장실 바로 옆에 샤워실이 있어서 갔는데...
뜨거운물 안나오고 3,000원 / 2,000원에 수건 샴프 비누 따로 사야함 ㅎㅎ (아 온수 안나온다고 크게 써있는데 못봐서 후회, 아이랑 있어서리;;)
바로 옆 골목으로 들어오면 같은 가격에 따뜻한 온수!! 있으니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