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보라매 공원을 걷다! (무더위를 피하는 사람들, 시원한 물줄기)
2010. 8. 23. 00:28ㆍ잡다한 이야기들/여기저기 떠도는 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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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여름 막바지. 날씨가 너무나 더워지고 있습니다.
입추는 한참 지났건만 더위가 가실생각은 안하네요.
(입추가 뭐 중국기준이라 차이가 좀 있긴하지만 말입니다.~)
더워서 진짜 나가기도 싫고 걷다보면 속옷에 땀배기는 날씨였죠. ㅠ.ㅜ;
이건 제가 혼자 진행하는 프로젝트(?)식으로 봄/여름/가을/겨울 의 보라매 공원의 사진을 남기는 것입니다.
지난번 겨울부터 시작하여, 봄 기록을 남겼고 이번에는 여름이 끝나가지전 무더운 어느날을 골라 사진기를 들고 길을 나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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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뜨거운 여름 보라매공원을 감상해볼까요?
시기는 어느 한적한 토요일, 미칠듯한 더위는 살짝 피한 오후 4~5시경이였습니다.
처음 사진 시원하시죠??
보라매공원 정문에 있는 표식을 찍어봤네요. 왠지 모르게 시원시원합니다.~!
정문을 따라 주욱 올라가면 본격적인 입구가 나옵니다.
이쪽 근처에는 기상청과 소방소가 있죠!.
사진이 좀 여름처럼 느겨지시나요 ^_^;;
그나마 나무들이 많고 그늘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중앙 길목에는 예전에도 그리하였고, 지금도 그리한 듯이 아저씨&할아버지들께서 윷놀이 장기를 두고 계십니다.
저기 파란색 현수막은 청소년수련관에서 인터넷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 올바른 인터넷 문화를 위하여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나와서 춤추고 노래하고, 학생들이 꾸민 행사라 의미가 많은듯 합니다.
나중에 도우미라도 지원해 볼까합니다.~
보라매 공원의 중심부를 향한 사진 한컷, 나무들이 참 많고 푸른색이 느껴지네요!
(왠지 이렇게 사진 한방 찍고 싶었는데 뭔지 모르게 실패..)
보라매 공원 중앙 잔디밭 모습입니다.
공원 왼쪽에는 아주 큼지막하고 멋진 건물들이 있죠. 저 옥상에 산다면 서울이 다보일듯 합니다.
한번 알바때문에 올라가봤는데, 갑부들 사는 곳 ㅠ.ㅜ; 무슨 공중 공원 같은 것도 있고 말이죠.
보라매 공원에는 분수가 2군데에 있는데, 하나는 호수에 있고, 또하나는 요기 청소년 수련관 옆에 있습니다.
시원한 물줄기에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잔뜩 몰려있군요.!
다른 곳은 사람들이 많이 없더니 다 여기 몰려있었군요. 아이들이 정말 시원하게 물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 한번 뛰어들고 싶었습니다. ㅎㅎ (마음만~)
물줄기가 쏴아 하고 올라옵니다. 아이들은 신기해하고 또한 시원해 합니다.~
막 노는 아이들이 참 행복해 보이는군요. 상상하긴 싫지만 저도 저런때가.. ㅎㅎ
이쪽 물줄기는 상류에서 이어지는 요렇게 예쁘게 해놓았습니다.
아이들이 참 즐겁게 물장구를 즐기면서 더위를 피하고 있군요. 아, 지금 보기만 해도 시원하군요~!
요건 분수 상단의 또하나의 분수, 햇빛을 향해서 나름 느낌있게 찍어보았네요.
시원하게하늘로 치솟는 물줄기와 구름 사이의 빛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뭔가 더움과 시원함의 조화랄가요 ㅎ
다시 가운에 운동장으로 돌아와서, 푸른 나무들과 잔디밭을 배경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왠지 덥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그늘에서 바람 쐬면 참 시원하겠죠 ^_^!
요것도 그냥 찍어보았습니다.
잔디밭과 나무 한그루, 저 뒤로 보이는 빌딩과 하늘, 구름과 햇빛.
좋아하는 것들만 담아보았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마음에드는 사진이었습니다.
이부분은 운동하는 트랙입니다. 밤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와서 이 트랙에서 운동을 하시곤 합니다.
요런 녹색과 적색이 좋아서 한컷!
중심부 운동장을 지나서, 호숫가 쪽으로 왔습니다. 이부분이 호숫가인데 위로 자라난, 잎들로 안보이네요.
이 사진도 왠지 시원해보입니다. ㅎ
호숫가에 오리들이 보이는 군요! 3마리가 참 행복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예전 중학교 때 이곳으로 사생대회를 온적이 있는데, 그때도 오리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진짜 오리가 오리알도 여기저기 낳고 다녔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오리알을 들고 집에서 구워먹어야지!! 라고 하고 가져가신 기억이 나는군요 ㅎ
어릴적이라 꽤나 충격이었습니다.
물론 그때의 오리가 이 오리일 확률은 0% 죠. 새로 구입해서 풀어놓았겠죠 뭐~
이전 포스팅 당시 공사중이었던 보라매안전체험관이 완공되었습니다.
오픈 시간대가 아니라 못들어갔지만, 마지막 남은 가을 포스팅 때에는 꼭 들어가봐야겠군요!
외양상 깔끔하고 신식 건물 다웠습니다. ^_^
좀시간이 남아서 호수에서 분수 타임이 시작되기를 기다렸습니다.
분수음악쇼가 각 시간대별로 동작을 합니다.
분수쇼가 시작되면 음악에 맞추어 분수가 아름답게 움직입니다.!!
기다리다보면 요렇게 하트 모양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ㅎ
연인들과 함께 온다면 꽤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 낮말고 약간 저녁, 한 6시쯤 말이죠!
보라매 공원 근처에는 제가 리뷰한 음식점들도 있으니 참고하셔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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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오실때는 보라매역도 괜찮지만 신대방역에서 출발하여 뒷문으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더짧고 시원합니다. ㅎ~!
도림천으로 이어지는 천도 있고, 점점 깔끔하게 개발중입니다.!
다들 주말 잘보내셨나요? 한주 즐겁게 시작하시고, 건강도 챙기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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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보라매 공원의 모습 잘 보고 갑니다~!
어린이였다면...분수대로 뛰어들었을텐데요 ㅠ
그러게요. 제가 어린이었다면 저도 ㅎㅎ
보라매 공원이 많이 바뀌었네요. ㅎㅎ
전 예전 공군사관학교가 있을때 가 보고 못가봐서요.
참 좋아 보입니다. ^^
시민을 위해 완전 좋아졌어요. 거의 신식으로 다바뀌었죠.
저도 근처 살면서 신기해합니다. ㅎ
저도 얘들이 놀고 있는 곳으로 뛰어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은 여러번 해보았는데요 ㅋㅋㅋ
저녁이면 저 물에서 지린내가 진동하는걸 몇번 냄새 맡았더니
그런 마음이 싹!! 사라지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나 저나 좋은데 사시는군요 ㅎㅎ
저렇게 좋은 공원도 가까이 있으시고!!!
흠, 가까이 가면 그런 냄새도 날라나요?
전 잘 몰랐어요
보라매 공원 안 가본지 백만년 되었는데... 사진보니까 땡기는군요. ㅋ
주말에 가족과 한번 와보시는게 ㅎ
공원이 참 시원해보이네요.
여름에 가족들과 함께 공원에 놀러가서 돗자리 펴놓고 맛난거 먹는것도 참 행복한 낙인데.^^
이아, 그늘에서 있노라면 정말 행복할듯!
봄이었나???
보라매공원 내에 있는 곳에 민방위 훈련 받으러 갔었는데 ^,^
봄인데도 엄청 덥더라구요,
그때 사진 좀 남겨 놓으려고 했었는데,
가을이 오면 한번 나가보렵니다~
요즘은 분수있는 곳은 어디나 아이들로 북적북적하군요. 물이 깨끗할지 걱정도 되고~
가을되면 전 또 사진찍으로 ㅎㅎ
와.. 예전에 저기 자주 가곤 했었는데.. 자전거를 타기도 하고, 그냥 산책하기도 하고.. 평택에 있다보니.. 가기가 좀 힘드네요. 구경 잘했습니다. 멋지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_^~
도심 속의 공원이란 바로 보라매공원을 나타내나 보네요..
시원한 물 줄기 맘에 듭니다.
저도 꽤나 좋아하는 사진이죠 ㅋ
근처까지 갔지만 들어가보지는 않았는데 좋군요,
시원해보여요.
막바지여름 아이들이신나게 즐기고잇네요.'
그러게요. 저도 저렇게 신나게 놀고싶다능.
역시 시원한 물이 있는 분수대가 제일 인기 많네요! ㅎㅎ
지난 주말은 진정.. 너무 더웠어요! ㄷㄷ
얼른 선선한 가을이 왔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아아, 그 주말은 정말 지옥이었죠 ㅠ.ㅜ;
예날 영등포쪽 초등학교다닐때 여기로 소풍을 자주 갔었습니다. ^^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자전거타고 한번 놀러가봐야겠어요. ^^
오호, 저도 중학교때 사생대회는 무조건 이곳 ㅎㅎ
아... 꼬맹이 시절에 보라매공원 근처에 살았었는데... 많이 변했네요 ㅎㅎ
못알아 볼 정도에요 ㅎ
ㅋ, 많이 좋아졌죠!!
봄에는 봄, 보라매공원을 걷다. 라고 하더니.. 날로 먹는거냐?
이제 가을과 겨울이 남았구나??
겨울도 했단다. 이제 가을만 남았지 ㅋ
우히~
제가 저녁에 운동하는곳~ ^^
그리고... 데이트 코스 ㅋㅋㅋ
아악, 데이트 코스군요 ㅠ.ㅜ; 배가 갑자기.. 윽
와우, 멋진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여기저기에 노력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네요.~~
ㅋㅋ ㅎ 감사합니다.!!
이사한 집 근처에 이런 멋진 공원이 없어 좀 아쉬워요.
전에는 이보다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괜춘한 공원이 근처에 있었거든요.
근데 막상 가까워도 맨날가지는 않아요 ㅋ
뜨거운 여름 보라매공원의 시원함이 그나마
더위를 가시게 하는군요.
여긴 지방이다보니 보라매 이야기만 들었지
갈 기회가 없답니다. 감사합니다.^^
ㅎ 시원해 보이셨다면 다행입니다.
오늘도 날이 참 변덕이군요
전에 직장 다닐때 그곳 근처였는데 한번도 못가봤어요~ 저렇게 호수가도 있었군요~ 잘 구경하고 갑니다 ^^
오시면 꽤나 볼 것이 많습니다.!!
이야..여기가 보라매 공원이 맞나요? 정말 많이 변했네요..
특히 중앙공원 잔디밭..이런데가 있었네요... 벌써 10년도 넘은 예전, 하이텔/나우누리 등등이 꽤 유명할때,
여행동호회 모임을 여기서 했었거든요..그때는 이렇게 넓지 않았던 기억이...^^
최근에도 아내회사가 근처라 농구장 까지는 가 봤는데, 그 뒤로 이렇게 넓고 광활한 공원이 있을지는 몰랐습니다.
진짜 많이 변했습니다.
좋아졌으니 꼭한번 들려보셔요!
시원해보입니다..
분수대에서 노는 아이들~~~
무척 더운날은 부럽지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오늘도 비가오는데도 왠지 더위가 느껴지네요 흙
옥이님도 주말 잘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