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보라매 공원을 걷다. (단풍과 낙옆을 찾아서~)

2010. 12. 16. 19:30잡다한 이야기들/여기저기 떠도는 여행이야기


참으로 예전에 찍어놓았던 사진인데, 이제서야 포스팅하게 되는군요.
이전에 혼자 진행했던 프로젝트 일환중 하나인 보라매 공원을 걷다의 마지막 이야기가 될 듯 합니다.!

겨울부터 시작해서, 봄, 여름의 보라매공원 사진들을 찍어왔는데 이번은 가을입니다.
지금이 매우 추운 날임을 감안할때, 좀 지난 가을 사진들이죠.

가을 낙엽 or 단풍의 사진들을 찍고 싶었는데, 날을좀 잘못 잡았습니다.
갑자기 추워지고 비가온 날 다음날이라 제대로 된 단풍을 못찍어서 참 아쉬웠습니다.
거기다가 단풍잎들도 조금씩 시기를 다해서 말아져 있어서 매우매우 아쉬웠죠.
하지만 저만의 프로젝트를 그만둘 수 없기에 나름 시간을 내서 운동삼아 디카를 들고 보라매 공원으로 향해보았습니다. ^_^



자, 그럼 이제부터 보라매공원의 가을 사진들을 만나볼까요?
아직은 알록달록한 느낌이 남아 있네요. ㅎ

여담으로 이번 포스팅 후부터는 사진마다 네이버 문구가 들어갑니다.
Naver에 제 블로그를 등록해놓아서 말이죠.
이제 검색하면 제 블로그가 바로 나온답니다.~


보라매 공원 정문쪽입니다.
사진찍은 전날에 바람이 거쎄게 불었는데, 낙옆들이 많이 땅에 떨어져 있군요.
어떤면에서는 가을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ㅎㅎ


정문에서 건물 중앙으로 올라가는 길인데 좌우로 쓸어진 낙옆들이 느낌이 좋아서 찍어보았습니다.


좀 오래된 낙옆들로 보이긴 하지만,
이렇게 바닥에 뿌려져 있는 분위기도 좋더군요 ^_^


그나마 노랑 단풍이 물들어 남아 있는 나무 한그루를 찰칵!


그리고 빨간 단풍도 몇장 찰칵!


여전히 사람들이 분비던 중앙운동장입니다.
이날도 열심히 걷는 사람들도 가득 차 있습니다.~


이전에 봄에 찍었던 느낌 그대로 가을 느낌을 살려보려고 찍었습니다.
뭐 찍고 보니 이것도 봄 느낌이더군요. ㅋ


사람들, 그리고 나무들도 둘러쌓인 공원.
이날은 날씨도 꽤나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하는군요.~


한쪽에는 이렇게 가을느낌 물씬 풍기는 곳도 있습니다.
주변에 의자가 많아서 오손도손 앉아서 이야기하는 곳입니다.~!


이렇게 가지런히 낙옆을 정리해준 곳도 있습니다.
아마 관리하는 분들이 고생하셨겠죠!.

길 사이로 나뉜 곳도 너무 분위기가 좋아서 한장 찍어보았어요.
제 취향이긴한데, 이런 길을 대각선으로 찍는 느낌이 너무 좋군요.


보라매 공원을 소개한다면, 호수 사진을 빼먹을 수는 없죠~!
저녁이 돼가는 시점에 햇빛이 서쪽에서 비추길래 기분이 좋아서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이곳은 맨발공원입니다.
발마사지 식으로 쭈욱 걷는 곳인데, 신발 신고 걷는 분들도 보이더군요 -.-;;


이곳은 처음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삼거리 쪽입니다.~
이부분은 각 계절마다 찍는 자리인데, 저기 뒤쪽 언덕 등성이의 울긋불긋한 모습을 보니 가을이 맞긴 맞네요 ㅎㅎ

이곳에서 또 볼 수 있는 유명한 곳은 동작소방서와 기상청 그리고 동작구민체육센터가 있습니다.


이부분이 바로 웅장한 동작소방서!
동네에 있으면 소방서가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앵~앵 싸이렌을 은근히 듣게 됩니다.


그리고 이곳이 동작구민 체육센터.
이곳에 수영장 / 농구장 / 헬스장 등등 이 있습니다. 헬스장과 수영장은 소시적에 꽤나 이용한듯하군요.
볼링장만 있으면 딱 좋을텐데 말이죠. ㅎㅎ

같은 곳을 1년이란 세월에 걸쳐서 계절별로 작성한 포스팅이라 내용들이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줄어들고 사진만 느는군요.
아쉽기는 하지만, 뭐 어쩔수 있나요? ㅋ

어떠세요. 사진에서 가을느낌이 조금 풍겨나나요?
보라매 공원에는 이렇게 가을에도 가족끼리 올만한 정말 좋은 곳입니다.
여러분도 주말에 시간이 되시면 한번 들려보셨으면 하네요.

가족이나 연인,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라면 즐거운 대화와 광경을 보시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꺼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기왕 이번 주말 다들 잘보내시고, 이번 년도 마무리 모두 잘하시길 바랍니다.

※ 전 몸은 이제 바쁜건 아닌데, 그냥 정신적으로 바쁘군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