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보라매 공원을 걷다! (무더위를 피하는 사람들, 시원한 물줄기)
2010. 8. 23. 00:28ㆍ잡다한 이야기들/여기저기 떠도는 여행이야기
아, 진짜 여름 막바지. 날씨가 너무나 더워지고 있습니다.
입추는 한참 지났건만 더위가 가실생각은 안하네요.
(입추가 뭐 중국기준이라 차이가 좀 있긴하지만 말입니다.~)
더워서 진짜 나가기도 싫고 걷다보면 속옷에 땀배기는 날씨였죠. ㅠ.ㅜ;
이건 제가 혼자 진행하는 프로젝트(?)식으로 봄/여름/가을/겨울 의 보라매 공원의 사진을 남기는 것입니다.
지난번 겨울부터 시작하여, 봄 기록을 남겼고 이번에는 여름이 끝나가지전 무더운 어느날을 골라 사진기를 들고 길을 나섰네요.
2010/02/14 - [무언가에 대한 이야기/걷자. 서울을, 한국을~] - 겨울, 보라매 공원을 걷다
2010/04/24 - [무언가에 대한 이야기/걷자. 서울을, 한국을~] - 봄, 보라매 공원을 걷다. (더욱 따뜻해진 2010년~)
2010/04/24 - [무언가에 대한 이야기/걷자. 서울을, 한국을~] - 봄, 보라매 공원을 걷다. (더욱 따뜻해진 2010년~)
자 그럼, 뜨거운 여름 보라매공원을 감상해볼까요?
시기는 어느 한적한 토요일, 미칠듯한 더위는 살짝 피한 오후 4~5시경이였습니다.
처음 사진 시원하시죠??
보라매공원 정문에 있는 표식을 찍어봤네요. 왠지 모르게 시원시원합니다.~!
정문을 따라 주욱 올라가면 본격적인 입구가 나옵니다.
이쪽 근처에는 기상청과 소방소가 있죠!.
사진이 좀 여름처럼 느겨지시나요 ^_^;;
그나마 나무들이 많고 그늘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중앙 길목에는 예전에도 그리하였고, 지금도 그리한 듯이 아저씨&할아버지들께서 윷놀이 장기를 두고 계십니다.
저기 파란색 현수막은 청소년수련관에서 인터넷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 올바른 인터넷 문화를 위하여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나와서 춤추고 노래하고, 학생들이 꾸민 행사라 의미가 많은듯 합니다.
나중에 도우미라도 지원해 볼까합니다.~
보라매 공원의 중심부를 향한 사진 한컷, 나무들이 참 많고 푸른색이 느껴지네요!
(왠지 이렇게 사진 한방 찍고 싶었는데 뭔지 모르게 실패..)
보라매 공원 중앙 잔디밭 모습입니다.
공원 왼쪽에는 아주 큼지막하고 멋진 건물들이 있죠. 저 옥상에 산다면 서울이 다보일듯 합니다.
한번 알바때문에 올라가봤는데, 갑부들 사는 곳 ㅠ.ㅜ; 무슨 공중 공원 같은 것도 있고 말이죠.
보라매 공원에는 분수가 2군데에 있는데, 하나는 호수에 있고, 또하나는 요기 청소년 수련관 옆에 있습니다.
시원한 물줄기에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잔뜩 몰려있군요.!
다른 곳은 사람들이 많이 없더니 다 여기 몰려있었군요. 아이들이 정말 시원하게 물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 한번 뛰어들고 싶었습니다. ㅎㅎ (마음만~)
물줄기가 쏴아 하고 올라옵니다. 아이들은 신기해하고 또한 시원해 합니다.~
막 노는 아이들이 참 행복해 보이는군요. 상상하긴 싫지만 저도 저런때가.. ㅎㅎ
이쪽 물줄기는 상류에서 이어지는 요렇게 예쁘게 해놓았습니다.
아이들이 참 즐겁게 물장구를 즐기면서 더위를 피하고 있군요. 아, 지금 보기만 해도 시원하군요~!
요건 분수 상단의 또하나의 분수, 햇빛을 향해서 나름 느낌있게 찍어보았네요.
시원하게하늘로 치솟는 물줄기와 구름 사이의 빛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뭔가 더움과 시원함의 조화랄가요 ㅎ
다시 가운에 운동장으로 돌아와서, 푸른 나무들과 잔디밭을 배경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왠지 덥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그늘에서 바람 쐬면 참 시원하겠죠 ^_^!
요것도 그냥 찍어보았습니다.
잔디밭과 나무 한그루, 저 뒤로 보이는 빌딩과 하늘, 구름과 햇빛.
좋아하는 것들만 담아보았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마음에드는 사진이었습니다.
이부분은 운동하는 트랙입니다. 밤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와서 이 트랙에서 운동을 하시곤 합니다.
요런 녹색과 적색이 좋아서 한컷!
중심부 운동장을 지나서, 호숫가 쪽으로 왔습니다. 이부분이 호숫가인데 위로 자라난, 잎들로 안보이네요.
이 사진도 왠지 시원해보입니다. ㅎ
호숫가에 오리들이 보이는 군요! 3마리가 참 행복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예전 중학교 때 이곳으로 사생대회를 온적이 있는데, 그때도 오리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진짜 오리가 오리알도 여기저기 낳고 다녔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오리알을 들고 집에서 구워먹어야지!! 라고 하고 가져가신 기억이 나는군요 ㅎ
어릴적이라 꽤나 충격이었습니다.
물론 그때의 오리가 이 오리일 확률은 0% 죠. 새로 구입해서 풀어놓았겠죠 뭐~
이전 포스팅 당시 공사중이었던 보라매안전체험관이 완공되었습니다.
오픈 시간대가 아니라 못들어갔지만, 마지막 남은 가을 포스팅 때에는 꼭 들어가봐야겠군요!
외양상 깔끔하고 신식 건물 다웠습니다. ^_^
좀시간이 남아서 호수에서 분수 타임이 시작되기를 기다렸습니다.
분수음악쇼가 각 시간대별로 동작을 합니다.
분수쇼가 시작되면 음악에 맞추어 분수가 아름답게 움직입니다.!!
기다리다보면 요렇게 하트 모양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ㅎ
연인들과 함께 온다면 꽤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 낮말고 약간 저녁, 한 6시쯤 말이죠!
보라매 공원 근처에는 제가 리뷰한 음식점들도 있으니 참고하셔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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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오실때는 보라매역도 괜찮지만 신대방역에서 출발하여 뒷문으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더짧고 시원합니다. ㅎ~!
도림천으로 이어지는 천도 있고, 점점 깔끔하게 개발중입니다.!
다들 주말 잘보내셨나요? 한주 즐겁게 시작하시고, 건강도 챙기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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