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도 구워먹으면 맛있다? 처음먹어보는 숯불매운족발~

이번 음식점은 저도 처음 먹어보는 메뉴입니다.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역시나 술안주용 음식이긴 한데, 저에게는 새롭고 맛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매운숯불족발!!

보통 족발하면 얇게(?) 썰어서 따뜻하고 말랑하게 나온 걸 생각하게 되는데,
이곳에서는 마치 갈비를 굽듯이 뜨거운 숯불에 족발을 구워서 먹습니다.
(저는 처음먹어봐서 참 신기했습니다. ㅋ)

나오는 양념족발을 그냥먹어도 좋고,
구워먹어도 좋더군요.

주문할때, 매운 맛도 아주 매운맛으로 고를지 보통 매운 맛으로 할지 고를 수 있습니다.
가격도 매우 적절하더군요.

두명이서 14,000원이면 적절하게 소주안주로 먹을 수 있습니다.
당시 일행은 막국수(8,000)까지 시켜서 먹었는데 꽤나 풍족했습니다. (둘다 남았네요~)

거기다 숯불족발+막국수 콤보가 20,000원으로 판매되어 그정도로 3명까지 술안주로 넉넉하게 먹을 수 있을 듯 합니다.
(뭐 시켜놓고 부족하면 더 시키면 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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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보라매역 근처에 있습니다. 상호명이 살짝 기억안나지만, 음식점명이 그냥 숯불족발/갈비 집 뭐 이런식이었는듯 합니다.
찍어논 사진이 워낙 밤에 찍은 거라 ㅎㅎ.

보라매 맛집인 서일순대국집 바로 뒤쪽에 있습니다.
족발만 파는게 아니라 갈비랑 고기도 판매하고 있고, 제 기억으로는 이 집도 꽤나 오래된듯 합니다.

요기 앞에 삐삐네라는 분식집도 제 기억만으로도 한 10년은 된듯 한데, 곧 그곳도 방문해야 겠군요 ^_^~!

상호명이 자세히 보시면 숯불생고기/숯불매운족발 이군요.~
가계는 많이 좁은 편이긴 합니다. ^_^!
그래도 부근에서 늦게 까지 하고, 때론 이런 정겨운 술집이 땡기기도 합니다.!

자, 그럼 이제 눈으로 먹어볼까요??

요녀석이 주문한 숯불매운족발입니다. 메인사진이기도 하죠.
이미 1/3정도는 숯불에 올려놓은 상태로 양은 꽤나됩니다. (즉, 요게 나머지 2/3 정도의 양입니다. ㅋ)
일반 족발 주문한 것처럼 큰 뼈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요렇게 적절히 잘라서 나옵니다.!

그냥 먹기에는 약간 차갑기도 하고, 숯불족발인 만큼 구워먹어봐야겠죠!
사장님은 그냥 먹어도 된다고 하십니다.
주문 받으실때 매운맛은 손님들이 너무 맵다고 하셔서 덜매운것을 추천하시더군요~

그래서 덜매운것 주문했는데, 그것도 꽤나 매콤했습니다.!

숯불속에 올라간 족발들!
뜨거운 불속에서 적절하게 따뜻해 집니다.
껍질쪽을 구우면 조금 타면서 조금씩 기름이 녹아 내립니다.

그 부분을 먹는 것도 새롭더군요~

매운것에 최고인 시원한 콩나물 국입니다.
처음 나올때는 얼음도 동동 띄어서 나오죠. ㅋ

족발 한입먹고 국물 한모금!!
계란찜이 없어서 아쉽지만, 어떻게 보면 족발에는 계란찜보다는 요 시원한콩나물 국이 더 어울립니다. ㅋ
그러고 보니 지난번 곱창 먹을때의 오이냉국도 생각나는군요!

맛있게 구워진 한 녀석을 꺼내서 찍어보았군요.
방금 구운 따뜻한 족발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거기다가 이 음식점만의 매콤한 양념도 맛을 한층 더해줍니다. ~

같이 자리하신분이 추가로 시키신 막국수!
색깔별로 당근/양배추/부추 등이 한자리에 해서 맛을 돋우어 주는군요.
특색있는 막국수는 아니었지만, 역시 족발이나 보쌈과 잘 어울리는 콤보입니다.~

요렇게 잘 비벼서 쓱싹 먹으면 뒷끝이 참 좋습니다.~
소주 몇 잔과 족발의 향을 막국수로 깔끔하게 해결해줍니다.!

여러분도 이렇게 족발 많이 드셔보셨나요?
이곳은 가격도 적절하고 앞으로 좀 애용해줄 생각입니다. ^_^!

다들 맛나게 드시고 살고 계시죠?
혹시 여유가 안된다면 사진으로 나마 눈으로 드셔보아요~~.

 

멀리서 직접 찾아와도 아깝지 않은 그 곳. (추천 맛집 인정!)	약속장소로 잡을만한 조금은 괜찮은 곳. (갈만한 음식점!)	그냥 근처에 산다면 한번 가볼만한 그런 곳.  (동네 음식점)	한번 간후 다시는 갈일 없을 것 같은 그런 집. (비추 음식점)

음식 맛 : 80/100
	

음식 가격 : 90/100



음식점 분위기 : 7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