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짬뽕맛을 느끼고 싶다면! 뽕의 전설에 가보자.~

2010. 9. 28. 11:30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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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정말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 "뽕의 전설"입니다.
이 근처는 자주 지나가서 외양만 봤는데, 특이한 가게 외양만큼 유명하고 사람도 많은 곳이더군요.
맛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짬뽕으로서 완전 맛있습니다.
해물도 적절히 들어가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국물맛도 적절하더군요!

먼저 이 가게에 대한 인터넷 후기들의 평이 좀 엇갈린데,
어느분은 서비스가 너무 않좋아서 불만이 많으신 분도 있고, 칭찬 일색인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도 이 가게에 가서 서비스는 조금 마음에 안들게 받았지만, 가게는 좁고 서빙하는 사람은 적은데 사람이 워낙 북적거려서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맛을 음미하면서 먹었군요!!

가게 이름이 "뽕의 전설"인만큼 짬뽕 위주로 판매를 하고 있고, 그 외에 탕수육이나 짜장도 몇개 메뉴씩 판매합니다.
전 여러 메뉴중에서 당연히도 짬뽕을 선택했고, 그중에서도 메인격인
"손님은왕짬뽕", "해물볶음짬뽕"
을 선택했습니다. (2명이서 갔습니다.~)

약간, 아니 많이 아쉬웠던 것은 원래 "손님은왕짬뽕"에는 전복이 들어가는데, 그날따라 물량이 없어서 전복대신 키조개가 들어갔다는 것. 가격은 9,000원이나 하는데 ㅠㅜ;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그래도 온김에 그냥 먹었습니다. ㅎ
(음 전복이 키조개보다 비싸지 않나요? 전 그냥 상식? 으로 그렇게 알고 있네요.)


위치는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가깝고, 영등포구 쪽입니다. 영등포구의 거의 끝자락이고 신대방이랑 마주보는 길목이죠.
구로디지털단지에 밤에 걸어갈때 항상 지나치기는 하는데, 가게가 조금 어수선하기는 합니다.

그걸 보고 사람들은 허세다, 지저분하니 광고수단이다 라고 말씀하시는분도 있더군요.
※ 가게 바깥쪽에 싸인비슷한게 잔뜩 있는데 자세히 보면 일반 단골등록하신 분들의 서명입니다. 뭐 마치 문서화된 단골자랑하는 느낌도 솔직히 없지 않아 있습니다.


이곳이 입구!. 덕지덕지 붙여놓아서 지나가다가 찾기는 참 쉽습니다.
전 눈에 띄고 뭔가 있어보여서, 사실 다른 분들의 글읽기 전에는 그런 느낌은 못받았네요.
일단 지나가면 왠지 한번은가서 먹어보고 싶어지는 그런 외관입니다. ^_^;;

연예인 싸인인가 하면서 자세히 들여다 보면, 단골신청할때 쓰는 신청서의 [한마디]  정도입니다.
단골손님으로 등록하면 직접 만든 수제 핸드폰줄도 받을 수 있고, 뭔가를 더 준다든가 우대해주기도 하더군요.

생일 잔치도 여기서 챙길 수 있는가 봅니다. 가계 가운데 달력을 보면 미친듯이 빡빡한 일정으로 보드판이 파란색마커로 꽉 채워져 있습니다.

여기는 언제 가도 사람이 이렇게 북적거립니다. 나름 좀 한적할 줄 알았던 토요일 2시(식사타임끝날때 쯤)에 갔는데도 사람이 바글바글하더군요. 벌써부터 밖에서 사람들이 기다리기 시작합니다.


"뽕의 전설"이름에서는 체인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 절대 체인점은 아니라고 써놓았습니다.
이곳이 대림동 본점이군요!! 뭐 비슷한 이름의 음식점이 생기나 봅니다.


천정에도 요런 고객의 칭찬 메시지를 붙여놓았습니다.
근데 자세히 보면 전화번호랑, 생년월일이 그대로 드러나서, 개인정보에 민감한 분들은 경악을 할지도 모릅니다.
천장까지 다닥다닥 붙여놓으니 조금 정신없기는 합니다. ^_^;;

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런 인테리어나 구조가,
+면 +지 -까지 될껀 없다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마음에 들기도 하고, 구수한 냄새가 나서 좋기도 하군요.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눈으로 먹어보도록 합시다.


메뉴판에서 보여주는 짬뽕의 종류!.
이번에 제가 먹은 것은 무려 9,000원짜리 "손님은왕짬뽕"과 7,000원의 "해물볶음짬뽕"입니다.
다음에 오게된다면 왕우렁 홍합짬뽕을 골라야겠습니다. ㅋ~

여담으로 중국주류 쪽에 "공부가주"가 있습니다.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습니다.
중국식 양주 갔다고나 할까? 고량주 처럼 독하지도 않고 꼴딱꼴딱 잘 넘어가고, 뒤끝도 없습니다.
그리고 노래방 갔다오면 확깨는 그런 술이죠~! 혹시 기회가 되신다면 강추입니다.!!


자자, 잡담은 그만하고 이제 나온 "손님은왕짬뽕"!!
우측에 피조개가 보이시죠? 저녀석이 전복이었어야 하는데 ㅠ.ㅜ; 내 전복~~~!
딱봐도 풍부한 해물들이 보입니다.

요거 하나시키면 면사리나 국물이 계속 리필됩니다.
아주아주 맘에드는 장점이라고나 할까요~
이녀석은 다른 짬뽕과는 다르게, 일반 그릇이 아니라 화로 같은 그릇에 담겨져 나옵니다. 그리고 불에 직접 달여서 먹게됩니다.

여러명이서 요거 하나시키고, 고량주나 이과두주를 홀짝홀짝 2명정도가 먹으면 참 좋을듯 합니다.~!
(그러나 그건 이론적이고, 가게 중간에 사람순으로 시켜달라고 글이 써져있더군요.)


여러 해물들을 잘 잘라서, 분해해서 먹으라고 요런 장비들도 나옵니다.
덕분에 조개도 잘 자르고 했으나, 역시 새우는 손으로 배를 갈라줘야 제맛!!
꽃게는 그냥 몸통 한입에 쫘악 빨아먹었습니다. ㅎ


자아, 속을 좀 저어보면 안쪽에서 요런 녹색의 면이 눈에 띄입니다.
요녀석은 이 가게에서 아침마다 반죽하는 시금치를 이용한 면이라고 합니다.
빨간 짬뽕 국물에 이런 푸른색이 은근히 어울리는 군요!

요 면이 계속 리필가능하고 바로바로 나옵니다.
(아, 당연한 말이지만 해물은 리필이 안됩니다. ^_^)

짬뽕은 국물맛이 생명인데, 주관적인 판단으로 정말 최고였습니다.
요즘 짬뽕 전문점들이 여기저기 보이는데(ex: 짬뽕참잘하는집), 이곳도 역시 전문점 답군요.
해물을 넣으면 자칫하면 해물맛이 너무 강해서 짬뽕맛이 없어지는데, 요녀석은 딱 적당한 사이입니다.
짬뽕맛과 해물맛의 적절한 조화랄까요?
생각하시는 매운 짬뽕과 비교한다면 조금 맑고 깨끗한 느낌이랄까요?
국물이 깔끔합니다. 숙취로 완전 추천입니다. !! ㅎ


해물을 적당히 잘라서 놓았습니다. 이제 한입씩 쏙쏙 먹어줄 차례이지요. ㅎ
계속해서 미련이 남았던 전복 ㅠ.ㅜ;


자, 다음으로 나온 것은 해물볶음짬뽕!
해물 듬뿍과 매콤한 양념이 예술입니다. 소스가 정말 땡기더군요. 요녀석은 면사리 더시켜서 소스를 싹싹 비벼먹었습니다.
살짝 달달하기도 하고 매콤하기도 하고, 저도 볶음짬봉 참 좋아하는데 이곳맛은 죽이더군요.

보기에 녹색면과 짬뽕국물의 주황색 소스가 참 잘 어울립니다. ㅎ


면과 함께 적절하게 쓱쓱 비벼주면 요렇게 먹음직스럽게 변합니다.!
아아, 지금 봐도 참 먹고 싶어지는군요.
시금치 반죽 면도 정말 좋은 선택인듯 싶습니다. 식욕을 마구 땡기게 해주네요^_^~


이녀석은 마지막으로 먹던 해물들!!
피조개살을 반으로 쏙 갈라놓으니 저런 무늬가...
아아,! 오늘 저녁도 이곳이 급 땡기는군요 ㅎㅎ

맛있게 보셨나요?
여러분도 이곳에서 시원한 짬뽕 국물 어떠십니까?
배가 고프시다면 오셔서 리필의 맛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군요.
지인 2명정도가 와서 간단하게 이과두주와 짬뽕국물을 함께한다면 참 행복한 시간이 될듯 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_^~~

 
멀리서 직접 찾아와도 아깝지 않은 그 곳.
(추천 맛집 인정!)
약속장소로 잡을만한 조금은 괜찮은 곳.
(갈만한 음식점!)
그냥 근처에 산다면 한번 가볼만한 그런 곳. 
(동네 음식점)
한번 간후 다시는 갈일 없을 것 같은 그런 집.
(비추 음식점)
     

음식 맛 : 95/100

음식 가격 : 75/100

음식점 분위기 : 75/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