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꼬 이대점, 토핑과 함께하는 100시간 카레!

2010. 10. 6. 11:30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지금 소개해 드릴 곳은 아비꼬 이대점 입니다.
아비꼬 카레는 이대뿐만이 아니라, 홍대 / 종로 쪽에도 많더군요.

원래 이곳이 예전 먹었던 기억나는 라멘집이라 갔는데, 언제부터인가 카레전문점으로 바뀌었습니다.
이곳을 지나다녔을때, 카레+맥주 콤보의 특징있는 집으로 인상 깊었습니다.

간만에 기억나서 저녁으로 카레를 먹으러 갔습니다.
아쉽게도 일때문에 맥주는 함께하지 못했군요. 전 술먹으면 일안하는 타입이라서 말이죠 ㅎㅎ

언제나 포스팅을 하기전에 다른분들의 포스팅을 찾아보곤 하는데, 일반 밥 뿐만이 아니라 카레우동이 정말 탐날정도로 맛있게 생겼더군요!


아비꼬 홈페이지 : http://www.abiko.kr

한자로 아비꼬(我孫子)는 '내 손자'라는 뜻이더군요.
오사카에서 오랫동안 카레전문점을 경영하던 카야마할아버지가 만들어낸 레시피로 전통있는 일본 카레전문점입니다.
카야마 할아버지가 카레제작을 계속했던 이유는 손자들이 할아버지의 카레를 세상에서 가장 좋아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카레집 이름도 아비꼬 카레 / 내손자 카레 입니다. ㅎ

이곳은 일본카레전문점 컨셉이라 내부 디자인도 꽤나 일본느낌이 들고, 주문받으면 일본말로 주방장이 뭐라고 합니다.
(일본어 몰라서 잘은 모르겠네요~)


위치는 이대역과 이대정문 사이의 우측 거리에 있습니다.


입구는 대략 이렇게 생겼네요. 매번 지나갈때마다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일단 내부 모습은 이렇습니다.~


먼저 눈에 띄는 연예인 싸인들!! 화면 아래쪽은 가장 좋아하는 박봄양의 싸인!!


요런 둥글둥글한 글씨는 언제봐도 좋네요!


요런 일본 케릭터들도 진열되어 있습니다.
마리오가 참 귀엽더군요 ㅎㅎ


도전 100시간 카레!!


100시간에 걸쳐 만들어진 정성스러운 카레를 만든다고 합니다.
거기다 눈에 띄는 우측의 밥과 카레의 리플 제공한다는 표지.
물론 전 리필한번 해먹었습니다. ㅎㅎ


1. 메뉴는 기본이 되는 카레라이스 or 카레우동 or 하이라이스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2. 그 다음에는 카레의 매운 맛 선택!
    아기 / 1단계 / 2단계 / 3단계 / 지존 / 신 총 6가지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 3단계 맛의 카레를 주문하였는데, 역시나 맵더군요 ㅠ.ㅜ
    그래도 못먹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나중에는 눈 딱감고 신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ㅋ

3. 카레 타입을 선택합니다. 위에서처럼 포크/비프/치킨/버섯/해산물/알새우 중 고를 수 있습니다.

4. 토핑을 고를 수 있습니다. 대파 / 날계란 / 치즈/ 고로케 / 수제 돈까스 / 수제 치킨까스 / 왕새우 튀김이 있습니다.
    전 가장 비싼 4,000원 짜리 왕새우를 주문하였네요.

카레만 먹으면 5,000원으로 저렴한데, 토핑 추가하면 가격이 불어나고 카레타입 까지 선택하면 13,000원으로 엄청 비싸지는군요.
선택에 따라 값이 싸지기도 하고, 엄청 비싸지기도 하는군요.
그래도 왠지 토핑이 없으면 아쉬워서 주문!!

대파랑 날 계란은 공짜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주문하시면 됩니다.
날계란이 3단계 맛의 매운 맛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것을 기대하면 요청~!!

자, 그럼 이제 눈으로 드셔볼 시간입니다.~


이녀석은 제가 주문한 그것!
3단계 매운맛 + 날계란 / 대파 / 왕새우 토핑!!
9,000원의 가격이 나왔군요 ㅠ.ㅜ;
매운 맛에 밥이 후딱후딱 없어집니다. ㅋ
그래도 확실히 왕새우는 맛있네요~


요건 아기단계 + 대파 / 날계란 / 수제 가라아게 토핑!!
계란을 어서 터트리고 싶군요 ㅋ~
아기단계는 확실히 카레 맛도 연하군요!


이녀석은 아기단계 + 대파 / 날계란 / 치즈 토핑 + 치킨 타입 선택.
확실히 카레 타입을 골라주어야 맛있습니다. 치즈 + 치킨 콤보도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적절히 카레 맛을 연하게 해주는군요!

그냥 카레만 넣으면 너무 뻘쭘할 듯합니다.
먹고나서의 생각은 토핑보다는 타입을 정하는게 더 맛있게 먹을듯합니다.~

다음에 올때는 더 매운맛(신 도전) 카레랑 맥주를 한번 주문해볼 예정입니다.
맥주가 좀 매운 맛을 덜어주지 않을까요 ㅋ!

여러분도 매운 카레나, 100시간동안 달인 정성스러운 카레가 맛보고 싶으시다면 한번 도전해 보셔요 ^_^

 
멀리서 직접 찾아와도 아깝지 않은 그 곳.
(추천 맛집 인정!)
약속장소로 잡을만한 조금은 괜찮은 곳.
(갈만한 음식점!)
그냥 근처에 산다면 한번 가볼만한 그런 곳. 
(동네 음식점)
한번 간후 다시는 갈일 없을 것 같은 그런 집.
(비추 음식점)
     

음식 맛 : 85/100

음식 가격 : 75/100

음식점 분위기 : 85/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