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고 담백한 최고의 치킨집 더 프라이팬 보라매 점!

2011. 4. 20. 16:30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곳은 더 프라이팬(The Frypan)이라는 치킨집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치킨집입니다.

처음 가본곳은 홍익대학교 후문쪽에 있는 조그만 매장입니다.
그 때의 느낌은 정말 깔끔하고 담백하고 기름기 없어 맛있었습니다. 그후로 꽤나 자주 갔었죠. 지금도 여전히 저녁이 되면 사람들로 가득차서 기다리면서 먹기도 합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홍대 후문쪽의 아주 조그마한 곳이 본점이더군요 ;)
워낙 깔끔한 맛, 그리고 아늑한 인테리어에 여성분들이 정말 좋아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가격은 꽤나 비싼 편입니다. ;)

기억으로는 남자 두명이서 이야기하면서 맥주좀 먹다보니 거의 40,000원이 나오긴 했네요 ㅠ.ㅜ;
여기 먹으러 오면 주위에 일단 여자분들끼리 자주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홍대 말고 다른 곳을 가다가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데, 싸이트에 가보니 분점들이 엄청 많이 생겼더군요~!
그럼 일단 더프라이팬에 대해 알아볼까요~!


더프라이팬 홈페이지 : http://www.thefrypan.co.kr/

가게에서 보면 "치킨으로 지구정복!!" 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입니다.


"더후라이팬 식구들은 보다 맛있는 치킨을 찾기 위해 수없이 치킨을 먹어보고, 끊임없이 닭을 튀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닭을 튀기기 시작한지 한참만에 드디어! 전혀 다른 치킨을 찾았고, 홍대 구석의 조그마한 가게에서 세상에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한번이라도 그 치킨을 먹어본 분들은 반드시 단골이 되었습니다."
by TheFrypan HomePage

특징으로는 차별화된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10여종의 특정 향신료를 특수한 배합비로 조리한다고 합니다. 또한 단순한 안주거리가 아닌 요리의 개념으로 정통 미국 남부방식을 따라 3단 파우더링으로 바삭한 치킨 맛을 유지한다고 하는군요.

아, 그리고 이곳은 가게 컨셉상 배달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배달 시간동안 변하는 맛의 차이까지 지키고 싶은 마음이라고 하는군요 ;)

전국 매장은 대략 170개정도가 되는 듯 합니다.~!

제가 간 곳은 보라매점으로 2010년 8월에 오픈했더군요.
개인적으로 아무리 프랜차이즈라고 해도, 맛이 다 다를수밖에 없는데,
이곳은 홍대 본점보다는 확실히 맛이 좀 떨어집니다.

이곳은 튀김이 좀 오래튀긴듯한 느낌입니다.
감자튀김도 얇아서 적당히 튀겨야하는데, 좀 더 튀겨서 거뭇하더군요.


요건 홈페이지에서 퍼온 사진인데, 물론 가장 맛있게 나온것이겠지요.
근데 홍대 지점 가면 정말 이정도로 깔끔하게 나옵니다.
아래 눈으로 드셔보면 알겠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많이 튀겨져서 아쉬웠습니다.
(기름이 문젠가 쩝..)

그래도 맛은 역시 여전하더군요.
이곳도 담백하고 맛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저희는 곱빼기 후라이드 + Salad를 주문하여 봤습니다.
닭이 먹다보면 어쩔수 없이 느끼하게되는데 샐러드와 함께라면 두렵지 않습니다. ;)
샐러드에 들어가는 야채들도 정말 신선하고 소스도 맛있습니다. 남녀노소가 사랑하는 그런 샐러드!

그리고 곱빼기는 역시나 양이 꽤나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ㅠ.ㅜ;


그럼 이제 더 프라이팬의 치킨들을 눈으로 먹어볼까요~! ㅋ


"눈"으로 드셔보시기 전에 간단한 클릭한번(↑↑↑↑)으로 힘을 주세요. 더 맛있게 찾아오겠습니다.



     "The Frypan 보라매점"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위치는 보라매공원 후문쪽으로 지하철로는 참 애매한 위치입니다.
원래 이부근이 신대방 삼거리, 신대방, 신림역 가운데에 있어서 찾아가기는 애매하네요.
지점이 많으니 여기까지 찾아오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냥 거주하시는 곳 근처의 프라이팬을 찾아가 보셔요 ;)
(혹시 기회가 되시면 차라리 홍대 후문쪽 본점을 방문하여 보셔요)



이곳의 특징이라고 하면 건물 하나 자체가 더 후라이팬입니다.
제가 가본 다른 홍대점이나 신촌점은 다른 건물의 1층에 좁게 입점한 곳인데,
이곳은 2층짜리 조그마한 건물이 모두 후라이 팬입니다. 

딱 가보면 더후라이팬이 지향하는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역시나 이날도 가니 여자분들이나 커플분들이 많더군요~


아, 그리고 이것은 특색있는 메뉴판!
마치 장기나 바둑판 같은 두께에 요렇게 메뉴들이 써있군요. 꽤나 깔끔하고 마음에드는 메뉴판이었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후라이팬의 치킨"들을 눈으로 먹어볼까요?


<Draft Beer 400ml : 2,500원>

자, 먼저 치킨하면 뺴놓을 수 없는 맥주! 400짜리를 하나 시켜봅니다.~
정말 헤어질려야 헤어질 수 없는, 그것은 바로 치맥~!!!


그리고 요건 치킨 맛을 몇 배로 불려주는 특제 소스!
왼쪽은 매콤한 맛, 오른쪽은 느끼한 맛. 그러나 그냥 느끼하다고 표현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면이 있군요!
직접 드셔보시라~


<곱빼기 후라이드 + Salad Set Menu : 27,500>

이녀석이 드디어 나온 곱뺴기 후라이드 Set Menu~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양은 엄청 납니다. 한 2시간동안 천천히 먹어야할 그런 양!
다리살과 안심살을 골고루 먹을 수 있습니다.

사실 안심 후라이드와 다리살 후라이드와 은근히 고민되기 마련이죠. 그럴때는 바로 이 곱빼기 후라이드를 통해 둘다 먹어볼 수 있습니다.~!


이 신선한 샐러드들!
예전에는 그냥 치킨만 먹었는데 이날 먹어보고는 다음부터는 꼭 함께할 것 같군요.
저 많은 양도 부족하게만 느껴집니다. (너무 맛있어서. ㅋ)


밑에는 감자칩이 자리잡고 위에는 다리살과 등심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 끝에 보이는 노란색의 정체는 파인애플이 아니라 무!! 근데 꽤나 맛있습니다. ㅎㅎ


뭐, 이렇게 찍고보니 꽤나 맛있어 보이는군요 ;)
여전히 아쉬운건 감자를 너무 오래튀겼어 ㅠ.ㅜ;


위에 얹어진 것들은 바로 길쭉길쭉한 안심살~!
개인적으로는 안심살이 기름도 쪽 빠져 없고 담백하고 쏘스에 찍어먹기에도 좋아서 가장 마음에 듭니다.


개인적으로 그나마 가장 마음에 들었던 샷!
포스팅을 하고 있는 저도 갑자기 배가 고파집니다. ㅠ.ㅜ;

그럼 이제부터 2가지 소스에 찍어먹어 볼까요~!


한심 프라이드 치킨을 요렇게 푹 찍어드시면 정말 황홀해질정도로 최고!
맥주가 같이 꿀꺽꿀꺽 넘어갑니다.~


매콤한 양념소스도 놓칠 수 없죠!! 요건 양념치킨 맛!


부드러운 다리살들이 요 매콤한 양념을 자극합니다.!


아아, 좀 한입 드셔보시겠어요? 맛있을 것 같나요~?


음, 이것저것 골고루 찍어먹어봅니다. ㅎㅎ


간간히 먹는 요 무녀석도 맛있습니다.!


음, 샷들이 너무 많은가요? ㅋ 그럼 이정도만!
그리고 마지막으로 감자칩~


딱 이정도 익은 감자칩이 저에게는 입맛이 딱 맞더라구요.
요것도 양념찍어먹으면 맛이 2배!

2가지 양념중 저는 요 느끼한 양념에게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ㅋ

이곳 프라이팬은 제가 추천하는 최고의 치킨집중에 하나라고 말할 수 있군요.
뭐 다른 이유라기보다는 제가 너무 좋아하고 자주가고 맛있어 하기 때문이지요~!

여러 치킨집을 다녀봤지만 정말 더 후라이팬이 제일 괜찮았습니다.
특히 여성분들과 함께라면 완전 강추입니다.!
금방 반할지도 몰라요 ㅎㅎ





 
조금 아쉬운 건 가격. 정신없이 배부르게 먹다간 나갈때 후회.
적당한 치킨양과 맥주를 조절해서 먹는다면 최고의 선택!
자리잡고 분위기 즐기면서 먹어도 꽤나 괜찮을 듯 합니다. ㅋ

    "더후라이팬"의 자체평가 시간입니다.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멀리서 직접 찾아와도 아깝지 않은 그 곳.
(추천 맛집 인정!)
약속장소로 잡을만한 조금은 괜찮은 곳.
(갈만한 음식점!)
그냥 근처에 산다면 한번 가볼만한 그런 곳. 
(동네 음식점)
한번 간후 다시는 갈일 없을 것 같은 그런 집.
(비추 음식점)
     

음식 맛 : 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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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가격 : 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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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분위기 : 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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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고 : 자본이 되시고, 여성과 함께시고, 치맥이 땡기는 날이라면 무조건 강추추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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