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신원시장의 명물! 시장탕수육 대령이오~!
2012. 2. 14. 14:00ㆍ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녀석은 바로 탕수육입니다.
신림동쪽에 가면 신원시장이란 곳이 있는데, 이곳의 가장 유명한 명물을 찾다보니 바로 요 시장탕수육이더군요 ㅎㅎ
저야 이곳 근처까지는 아니고, 조금 떨어진 부근이라 주말 일요일에 털래털래 친구녀석과 함께 걸어가봤습니다.!
북적한 시장 끝쪽에 위치한 작고 소소한 가게를 지금부터 소개해 드립니다. :)
뭐, 설마 이거보고 멀리서 찾아오시는 분은 없겠지만~
멀리서 먹으러 올정도로의 맛집은 아니지만, 이곳에서 오래 자리잡고 입소문으로 퍼진 시장의 명물! 이라고 소개하고 싶네요.
예전 윙스푼에서 한번 보고, 언젠가 들려봐야지 했는데, 이렇게 소개시켜드릴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먼저 이곳은 신원시장 안쪽에 위치합니다.
들어가는 진입로에 따라 가장 처음이 될 수도 있고, 마지막이 될 수도 있겠네요 ㅎㅎ
이번에는 지난번 남대문시장, 망원시장에 이어 이곳 신원시장을 소개시켜드리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저는 먹거리가 위주입니다. ㅎㅎ
탕수육 가격은 3,000원!!
이전 포스팅들을 보면, 1,000원부터 2,000원까지 보고
지금은 2,000원정도 생각하고 갔는데 3,000원이더군요;;
뭐 근데 3,000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양도 푸짐하게 주시고 맛도 있었습니다.
특히 요 앞에서 바로 튀겨주시니 방금 따뜻하게 익은 탕수육을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죠.
가게 앞이 한 3명정도 앉을 공간이 안되서 안에서 먹고 가는 사람보다는 집에가서 사가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저와 제친구가 먹는 동안 한 6~7분들이 포장해가셨는데, 다양하더군요.
꼬꼬마 애들부터 시작해서 소주안주로 할려는 어르신, 그리고 결혼한 부부 및 커플들 ㅋ
근처 사시는 분들이 많이 사가십니다.
앞에서 튀기고 포장하는 사장님께서 여기서 먹고가는게 훨씬 맛있다고 이야기 해주시는군요!
뒤쪽에서는 할머님이 튀김 반죽및 튀김옷을 입히고 계셨습니다.
실제로 제가 먹을때는 그 어떤 중국집보다 맛있었습니다.
뭐, 바로 눈앞에서 튀겨지는 탕수육이 몇 분도 안된 상태로 입안에 넣을 수 있으니 당연할지도 모르겠군요 :)
자자, 이제 어서 눈으로 먹으러 가자구요~
"신원시장 시장탕수육"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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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시장은 봉림교쪽에 입구와 신림교쪽에 출구가 있습니다.
상당히 길쭉하게 잘 꾸며놓은 곳이라고나 할까요?
이전에 갔던 신원시장처럼 참 길죠.
그리고 먹거리가 좀 많은 편이더군요. ㅎㅎ
이곳도 전통시장상품권을 적극적으로 받아주고 있습니다. ㅎㅎ
시장 분위기는 다음번에 소개시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올때 전통시장 상품권을 가지고 와서 과일이나 먹거리들을 좀 사가야겠네요. ㅋ
시장입구로 쭈욱 들어가다보면 요렇게 출구쪽에 조그마한 곳이 바로 이곳!!
시장탕수육 B-58호가 보이시죠? ㅋ
먹고갈 수 있는 자리는 저기 조그마한 곳밖에 없습니다.
보통은 다들 집으로 포장해가더군요!
저도 집이 가깝다면 싸갈텐데 말입니다. :)
자자, 그럼 바로 이 시장의 명물 탕수육을 만나보자구요 :)
::::::::
자 그럼, 본격적으로 시장탕수육을 눈으로 먹어볼까요? |
머저 이렇게 직접 반죽한 튀김옷에 바로 기름으로 튀겨내주십니다.
바로 앞에서 기다리면 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탕수육을 먹을 수 있어요 :)
요렇게 갓 튀겨서 나온 탕수육!!!
중간중간 먹고 있는데, 방금 튀겨나온걸 다시 몇 조각 주시더군요.
거의 최상급의 튀김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
탕수육 소스도 한쪽에서 뽀글뽀글 끓고 있네요~!
전 탕수육을 뿌려먹기보다는 따로 찍어먹는걸 좋아해서 따로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ㅎㅎ
짜잔~ 드디어 나왔습니다.
요것이 3,000원 어치!
2,000원할때는 진짜 싼 가격이었을 것 같네요.
그래도 뭐 이정도도 충분히 넉넉한 양이었습니다.;;
두명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 ㅋ
방금 튀겨져 나온 따뜻한 탕수육입니다.~
튀김옷도 얇고 고기는 두툼해요! 정말 누룩누룩한 동네 탕수육과 비교할바 아닙니다.
바로 나온거를 먹어서 그런걸수도 있으니 참고 ㅎㅎ
요렇게 같이 나온 소스에 푹푹 찍어드시면 더 맛있겠죠? ㅋ
살들도 실합니다.
특히 중간에 사장님이 잘 익었다고, 이맛이 최고라고 건져주신 왕건이가 아직도 기억나네요 ㅠ.ㅜ;
전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요렇게 소스에 푹 찍어먹는 맛 또한 일품이죠 ㅎㅎ;
개인적으로 고량주류를 참 좋아해서리, 만약 이쪽 동네에 산다면 만날 사먹을 것 같아요. ㅋ
은근히 맥주와도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하구 말입니다.~
뭐 굳이 멀리서 찾아올 맛집이라기 보다는 근처에서 유명한 곳.!
싸고 맛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말할 수 있겠군요.
혹시 이 곳 신원시장에 들리신다면 꼭 맛보시길~~
아, 그리고 마지막은 깔끔하게 맥콜과 하늘보리로 친구녀석과 마무리를 했답니다.
이날은 목욕탕도 갔다오고, 영화 : 범죄와의 전쟁 도 보고온 터라~
탕수육과 맥콜이 참 잘 어울리는 주말이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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