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위한, 남자도 하는 쉬운 요리! 연어스테이크와 크림베이컨리조또

2019. 12. 23. 15:50만들어 먹는 이야기/내가 만들어 먹은 이야기

난이도 ★★

오늘따라 제목이 참 거창한데, 이번요리는 연어스테이크크림베이컨 리조또 입니다.

이게 각각하면 진짜 별거 없는데.... 동시에 하려면 엄청 빡세더라구요.

 

연어스테이크 먼저 먹고, 쉬었다가 리조또 먹기에는 뭔가 뻘쭘해서리;;

연어랑 리조또랑 한접시에 담아서 셋팅해봤습니다. ㅎㅎ

 

엄청 빠릿하게 돌아다니면서 손씻고 다시하고 사진찍고 바뻤네요 ㅋㅋ.

 

이번 주제는!!!

남자도 여인에게 해줄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복잡한... 그러나 도전해볼만한 그런 요리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를 대비해서 한번 준비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 전 이미 해버려서... 막상 크리스마스때에는 다른 요리를 준비할 예정;;

 

쉬운 이유를 아주아주 간단하게 설명해보면,

연어스테이크는 올리브유랑 버터녹여서 굽기만 하면 되고....

크림베이컨리조또는 베이컨좀 볶다가 밥넣고 크림넣고 치즈넣고 가열하면 끝..

 

근데 뭐 세상이 말처럼 쉽나요 ㅋㅋ

차근차근 해보면 결국에는 되더라구요~

저의 시행착오들과 함께 만드는법 소개해드릴께요!

 

- 아래에서 첫구매했던 연어스테이크 입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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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lucky.tistory.com


재료

[연어스테이크]

- 필수 : 연어, 버터, 올리브유(식용유)

- 추가 : 마늘, 부추, 밀가루, 버섯, 특제소스 (마요네즈, 간장, 양파, 발사믹소스, 올리고당)

           > 특제소스는.. 왠만하면 홀스래디쉬소스 사다가 먹자 ㅋㅋ

 

[크림베이컨리조또]

- 필수 : 밥, 베이컨, 생크림(or 휘핑크림 or 우유), 치즈

          > 생크림은 빵집에서... 휘핑크림은 동네 마트에 있더라... 정없으면 우유로 만들??!!!

- 추가 : 양파, 버섯, 청양고추

 


요리시작!

연어스테이크랑 크림베이컨리조또 별도로 정리하면 재미없으니,

실제로 왔다갔다하면서 요리한 순서대로 정리!!

 

재료 대강 준비! 요건 연어용 셋팅.
연어색이 하얀건.........전자렌지로 해동했다가 끝이 조금 익어버린 ㄷㄷㄷ ㅋㅋㅋ 이게뭐여!! 그래도 아직 괜찮음
하아.. 하지만 골든타임은 지켰다. 응급처치!!!! ㅋㅋ 혹시나 이거보시는 초보분들은 가능하면 뜨끈한 물에 넣어서 해동시키시길!
스테이크답게 연어 앞뒤로 소금 후추간을 해줍시다!
명색이 스테이크니 요건 꼭 있어야함!!
본격적인 요리 시작전! 소스나 미리 만들죠. 연어용 소스를 사려다가 마트가기 귀찮아서 걍 인터넷 찾아만듬.. 양파 다져주구요~
마요네즈를 쭈욱!!!
올리고당으로 단맛 추가요
간장 1/4 조금만 추가요
발사믹 소스 1/5 조금만!! 상큼한 맛을 위해! 요렇게 비벼주면 완성!
연어스테이크 옆에두고 먹을 채소류! 식용유+버섯+양파+부추를 넣고 볶아줍니다.
사실 집에 부추 남은게 있어 부추 사용함 ㅋ. 그래도 연어랑 요렇게 먹으면 맛나긴 합니다.
그다음 밀가루 준비!!
밀가루는 굽고나서 바삭한 식감을 위해 껍질쪽에만 바를꺼에요!!
올리브유 듬뿍 둘러주구요~!
버터를 둘러줍니다! 초반에는 강불, 이후 구울때는 약불
버터가 완전 사르르 녹았네요. 이제 연어를 투입!
골고루 돌려주면서 익히고, 통마늘도 넣어줍시다!
캬아, 슬슬 익어가쥬! 껍질부분이 바싹 익도록 껍질부분 공략!! 약불로 굽는게, 상태보고 조절하기 편할꺼에요. 중불이상은 순삭임;; 어즙을 느낄것도 아니니, 중-약 불로 잘 익을때까지 구워줍시당 연어는 스테이크에 비해 불조절이 쉬우니 걱정 ㄴㄴ 안타면 반은 성공!
요리 시작전(연어스테이크 본격 굽기전) 손질해놓은 리조또 재료들!
넣고 올리브유에 볶아줍니다~!!
짜잔~! 여기에 걍 김치 밥 넣어도 맛나겠네 ㅋ
밥솥에 해놓은 밥을 넣고요! (햇반으로 하려다... 맛나는거 해주는 거니 큰맘먹고 밥솥에 했네요 ㅎㅎ)
생크림 한봉 넣어줍니다. (소형팩 크기. 2인분 밥에 적당 좀 부족하다 싶으면 우유좀 더 넣고 쫄여주세요) 생크림이 없어서 저는 휘핑크림을 샀네요. 뭐 그래도 맛은 크게 다르지 않더라구요. (실제로 식감은 당연히 생크림이 더 좋다고 함) 휘핑크림은 보관하기가 생크림보다 훨씬 용이하다고 하네요. 모양내기 쉽고... 근데 저희는 어차피 밥에 쏟고 돌리고 돌릴꺼라 둘다 상관없습니다. 전 휘핑크림으로도 성공!
크림넣고 밥이랑 재료들이랑 끓이다보니... 오 비쥬얼이 그럴싸??!!!
모짜렐라 치즈 투하!
더욱더 걸쭉 느끼 고소해졌네요 ㅎㅎ 완성!!
자, 이제 셋팅을 해봅시다. 가운데 연어! 양쪽에 야채와 크림리조또!! 마늘과 특제소스를 셋팅~!
연어도 잘 익었죠~ 껍질 부분 밀가루 바르니 확실더 바삭함 (기분탓인가...)
크림리조또만 있으면 뻘쭘해서.. 집에 있던 새싹 나물을 올려봤습니다. ㅎㅎ
걍 마트에 파는 천원짜리 새싹나물인데 꽤 괜찮음
요렇게 완성입니닷!! 연어스테이크 + 베이컨 크림 리조또
화이트 와인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걍 레드와인 ㅎㅎ (선물로 받은...)
요렇게 한세트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이렇게 해주면, 사실상 맛없어도 맛있다고 해줌....

- 근데 진짜 맛있었네요 ㅋ.

 

마켓컬리에서 주문한 노르웨이 연어인데, 괜찮더라구요 ㅎㅎ

다음에는 메로스테이크 후기를 남겨봐야겠네요 ㅋ!

 

 

 

여러분도 연인을 위해 이번 크리스마스엔 요리 어떠신가요~!

(설거지는 귀찮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