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간짜장을 찾아서(36), 종로 영화루! 고추간짜장의 탑 인정!

이번에 소개시켜드리는 곳은 경복궁 옆 통인시장 근처에 있는 영화루라는 노포 중국집 입니다.

여기도 꽤나 기억에 남는 곳인데, 고추간짜장과 고추짬뽕으로 유명한 곳.

 

혹시나 저처럼 간짜장 투어를 하는 분이라면 꼭 방문해봐야하는 곳이죠.

저도 간짜장투어를 하면서 고추간짜장이라고 파는 것들을 많이 먹어봤는데, 고추간짜장 업계 독보적 존재랄까요 ㅎㅎ.

 

다른 곳들은 살짝 간짜장과 볶거나 고추썰어서 올리는 정도라면,

여기는 간짜장 소스에서 고추의 깊은 맛이 느껴집니다. 아마 고추가루를 간짜장 볶을때부터 넣어서 고추기름 맛이 확 느껴진다는게 가장 큰 차이.

 

메뉴판에서부터 인공캡사이신 사용안하고 순수 청양고추만 사용한다고 자신있게 소개하고 있더라구요.

오픈런 시간대부터 줄서서 먹는 집으로 저도 겨우 들어가서 고추간짜장 한그릇 먹고 왔습니다~

 

살짝 단맛도 느껴지는데 고추의 매운맛과 조화를 이루었고, 매운거 좋아하는 분들은 특히 좋아할 것 같더라구요.

 

주방에서도 중국어가 난무하는 그런 노포입니다 ㅎㅎ

(이게 싸우는 소리인지, 의견 교환하는 소린지 모르겠지만;;)

 

살짝 소스가 걸쭉해서 제가 찾던 스타일의 간짜장은 아니었지만,

유니크한 맛과 독특함이 계속 기억날 것 같네요. 언젠가 다음에 한번 더 찾아갈 곳!

 

조금 아쉬웠던건 11,000원의 고추간짜장의 건더기들이 너무 부실하다는 건데,

뭐 고추맛이 워낙 특별한지라 소스 가격이라고 봐야하나 ㅎㅎ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봅시다!

 

요런 2층으로 구성된 노포! 이 부근 거리가 정비되서 엄청 깔끔하더라구요. 통인시장이라 이어지는 거리에 있어요.

식사류만 찍어봤습니다 ㅎㅎ. 솔직한 원산지 표시!!

요렇게 고추간짜장이 나왔네요. ㅎㅎ

옥수수가 올라간 면발, 기르고 간짜장소스 자세히보면 고추기름 느낌이 팍팍 나네요 ㅋㅋ. 이게 진짜 맛있어보이는 킥. (실제 맛도 있음)

쫙 올려서 쓱쓱 비벼먹으면 이게 고추간짜장이지 싶습니다 ㅎㅎ. 11,000원의 가격인데 건더기가 별로인건 조금 아쉽.